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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서 나온 듯한 테슬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공개...2021년 양산

  • 기사입력 2019.11.22 21:04
  • 최종수정 2019.11.23 14:0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브랜드의 첫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공개했다.

당초 테슬라는 픽업트럭의 이름을 사이버펑크로 지을 계획이었다.

사이버펑크라는 이름은 1980년대 공상과학 소설(SF)의 새로운 장르로, 용어는 사이버 공간과 비행 청소년 또는 불량배 등을 뜻하는 펑크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 침입해 비행을 저지르는 온라인 불량배나 해커, 하이테크 지혜와 기지를 발휘해 인터넷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뜻한다.

캐나다의 공상 과학 소설 작가인 윌리엄 기브슨(William Gibson)의 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유래했으며,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이 사이버 펑크의 선구적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으로 명명했다. 사이버트럭의 외관은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전장은 231.7인치(5,885.18mm), 전폭은 79.8인치(2,026.92mm), 전고가 75.0인치(1,905mm)로 포드의 F-150과 비슷하다.

사이버트럭는 모델S와 모델X에 적용된 플랫폼보다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는 픽업트럭에 맞는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서다.

사이버트럭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250마일(402km), 견인력은 7,500파운드(약 3.4톤), 최고속도는 110mph(17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300마일(약 482.8km), 견인력은 1만파운드(약 4.5톤), 최고속도는 120mph(193km/h), 제로백은 4.5초다.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500마일(약 804.7km), 견인력은 1만4천파운드(약 6.4톤), 최고속도는 130mph(209km/h), 제로백은 2.9초다.

최대적재량은 3,500파운드(1.6톤)로 동일하다. 승차인원은 6명이며 대시보드 중앙에는 1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양산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트리플 모터 4륜구동 모델은 2022년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3만9,900달러(4,700만원),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이 4만9,900달러(5,878만원),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이 6만9,900달러(8,23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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