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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구매총괄, ‘한국 협력사들 미래이동성 기술개발에 중요한 역할 담당’

  • 기사입력 2019.11.21 12: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총괄이 BMW그룹 코리아가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최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그룹의 안드레아스 벤트(Andreas Wendt)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이 "한국 협력사들이 BMW의 미래이동성 기술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벤트총괄은 BMW그룹 코리아가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최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행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BMW 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BMW그룹과 협력하는 약 30여 개 1차 협력업체가 참석했다.

BMW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 4,500여개의 생산 거점과 더불어 신제품 개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벤트 총괄은 “30여 개의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BMW 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BMW그룹 협력사들은 단순한 부품공급을 넘어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파트너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며 “BMW 그룹과 한국 협력사 모두가 기술적 발전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MW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천만 유로(912억 원)에서 2018년 15억 유로(1조9,555억 원)로 대폭 증가했다.

벤트 총괄은 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미래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한국 협력사들이 BMW 그룹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지금, BMW 그룹은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통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현재 BMW는 한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 수입차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BMW 그룹은 25년 동안 한국 시장 내에서 차량 판매 외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BMW 부품물류센터(RDC),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 BMW R&D 센터 등 한국에서 여러 시설에 투자를 진행하며 성과를 만들어 왔다.

또한 전국에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 및 82개 서비스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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