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순수 EV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 유출...내년 본격 판매
포드, 순수 EV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 유출...내년 본격 판매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11.1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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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의 디자인과 제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됐다.
포드의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의 디자인과 제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드의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의 디자인과 제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됐다.

포드 머스탱 마하-E는 이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었으나, 미국 포드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실수로 마하-E의 공식 내, 외관 디자인과 제원, 가격 등 세부정보들이 그대로 드러났다.

포드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인 마하-E는 장거리 배터리 전기차로,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특유의 볼륨 넘치는 근육질 차체와 공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머스탱의 이름을 차용해 머스탱 마하-E라는 차명을 갖게 된다.

전반적으로 유출된 모습은 앞서 살펴본 티저이미지나 CAD 모델링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전면부는 머스탱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공격적인 모습이 그대로 녹아들었고 헤드램프도 머스탱과 유사한 아웃라인, 내부 그래픽의 세 개의 버티컬타입 주간주행등(DRL)이 돋보인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인 만큼 공기흡입구가 뚫려 있지 않고 중앙에 머스탱을 상징하는 조랑말 엠블럼과 외곽을 밝히는 조명이 시선을 끈다. 그릴 좌우 양쪽으로 그림자가 진 것으로 보면 냉각을 위한 작은 공기흡입구가 마련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 볼륨 넘치는 긴 보닛과 범퍼 중앙 하단에 위치한 공기흡입구가 전면 범퍼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머스탱을 그대로 옮겨와 차체를 더 키우고 전고를 높인 느낌이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아울러 측면부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다. 머스탱 마하-E는 A필러에서 시작해 테일게이트까지 날렵하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마치 마세라티 르반떼나 포르쉐 마칸을 연상케 하는 쿠페형 SUV 실루엣을 가졌다.

더불어 곡선미와 볼륨 넘치는 근육질 바디 및 뒤 펜더의 강인한 측면 라인은 영락없는 머스탱의 스타일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B필러를 지나 C, D필러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윈도우 라인(DLO)이 쿠페형 SUV의 이미지를 훨씬 강조해준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로 머스탱의 향수가 굉장히 짙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머스탱처럼 세 개의 트라이 바 형태를 변형, 이를 가로지르는 그래픽을 더해 차별화를 뒀다. 덕분에 상당히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리어범퍼 디자인도 정갈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평라인을 강조했다. 번호판은 테일게이트가 아닌 범퍼 파단에 자리했고, 순수 EV모델이기 때문에 실제 머플러는 없지만 슬림하고 와이드한 듀얼 머플러 장식을 넣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인테리어
포드 '머스탱 마하-E'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수평형 대시보드가 적용됐고,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테슬라를 연상케 하는 세로형 15.4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거의 모든 물리 버튼들을 숨겨 센터페시아의 조잡함이 사라졌고, 이외에 스티어링 휠 다기능 컨트롤러와 도어트림의 각종 조작부는 일반 차량들과 동일한 구성을 유지했다.

더불어 가로로 긴 10.2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에어벤트는 최근 폭스바겐이나 아우디가 즐겨 쓰는 스타일링이 반영됐다.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심플하고 미니멀리즘이 강조된 느낌이다.

여기에 포드 홈페이지에는 머스탱 마하-E의 트림구성과 파워트레인, 가격까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머스탱 마하-E의 트림은 셀렉트(Select), 프리미엄(Premium), 캘리포니아 Rt.1(California Rt.1),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GT 총 5개로 구성됐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기본인 셀렉트 트림의 경우 후륜모델로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41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돼 제로백 6초대를 보여주고, 옵션인 AWD를 선택하면 토크가 17kg.m 상승한 58kg.m로 제로백은 5초대로 단축된다.

후륜모델은 1회 충전에(EPA 측정) 230마일(370km)을 주행할 수 있고, AWD 모델은 210마일(338km)이다.

캘리포니아 Rt.1 트림은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로 최대 300마일(482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은 282마력, 최대토크 41kg.m다.

프리미엄은 트림은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주행거리는 482km다. 사륜구동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의 최고출력은 328마력, 주행거리는 434km다. 여기에 최상위 트림인 GT는 제로백 3.5초, 주행거리 270마일(434km)이다.

각 트림별 판매가격은 셀렉트가 4만3,895달러(약 5,124만 원), 프리미엄이 5만600달러(약 5,892만 원), 캘리포니아 Rt.1이 5만2,400달러(약 6,100만 원), 퍼스트 에디션이 5만9,900달러(약 6,980만 원), GT가 6만600달러(약 7,056만 원)다.

머스탱 마하-E는 메르세데스-벤츠 EQC, 테슬라 모델Y, 아우디 Q4 e-트론 등과 경쟁하게 된다.

포드 첫 순수 전기 SUV인 마하-E는 이달 말 공개되며, 본격 판매는 오는 2020년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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