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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헤드도 패션’. 원형 정수리 탈모 감추지 말고 두피 케어하세요...전용 샴푸 눈길

  • 기사입력 2019.11.16 09:00
  • 최종수정 2019.11.16 10: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와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은 민감한 두피 관리를 도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대머리인 여자가 패션모델이 될 수 있을까?

영국에서는 최근 '#Alopeciaisfashion'(탈모도 패션이다)란 캠페인이 생겨났다.

대머리인 여자도 패션업계에서 충분히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탈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운동이다.

머리카락이 없는 여성이 가발을 쓰지 않은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한다.

캠페인을 고안한 클레어 나무콜로는 탈모를 겪은 경험이 캠페인의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를 가지고 태어났고 자라면서 머리카락을 펴는 강한 화학약품을 자주 쓰거나 '브레이즈'라고 불리는 촘촘하게 땋은 머리를 했다.

두피가 당기고 아팠지만 숱 적은 머리가 창피했다. 그는 여자 패션모델은 긴 머리여야 한다는 등 표준적인 외모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탈모 포비아'(phobia 공포증)는 남자 여자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탈모인이다. 하지만 탈모인에 대한 경멸 어린 시선과 조롱이 넘친다.

소개팅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종일 노심초사, 가발 사이로 흐르는 땀을 전전긍긍 닦아내면서도 '혹시 눈치채면 어쩌지' 안절부절못하기 일쑤다.

그러나 패션 뷰티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약점은 감출수록 독(毒)이 된다"고 말한다. 탈모를 과감히 '스타일'로 승화하면 브루스 윌리스나 제이슨 스테이섬 같은 매력적인 대머리가 될 수 있다.

스킨헤드로 스타일 변신을 꾀한다면 두피를 적당히 태닝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에 가려졌던 하얀 두피와 피부톤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어서다.

평소에 각질과 노폐물이 두피를 막지 않도록 샴푸 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약국과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에서 남성 탈모 방지 샴푸나 헤어클리닉 홈케어 제품을 볼 수 있다.

인기 순위를 참고하되 자신의 두피 상태와 제품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인생템을 만날 수 있다.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와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은 민감한 두피 관리를 도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탈모 발생 원인과 증상이 다른 점을 고려해 여자용, 남자용으로 출시됐다.

여성용 '헤머셀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는 판테놀과 살리실산 성분이 두피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클렌징해주며 실크 단백질과 덱스판테놀이 영양을 공급한다. 푸석푸석한 머릿결에 생기를 주는 두발 관리 샴푸다.

남자용 'HAMOCELL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은 피리티온아연액, 니코틴산아미드가 두피를 케어하고 10가지 복합 차 컴플렉스가 모발과 두피에 영양과 수분을 더해 미용실과 크리닉 샴푸로 추천한다.

한편,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부터 나타나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극심한 체중감량이나 출산으로 20대 여자에게서 정수리탈모나 원형탈모가 나타나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남성형 탈모는 앞머리부터 시작해 M자 이마가 두드러지는데, 머리카락이 얇아지기 전부터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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