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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A오토쇼서 처음 공개될 기아의 신차는? 신형 쏘렌토 또는 K5 유력

  • 기사입력 2019.11.15 17:21
  • 최종수정 2019.11.15 17: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쏘렌토 스파이샷(사진=motor1.com)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2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9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차가 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첫 번째 후보는 중형급 SUV 쏘렌토의 차세대 모델(프로젝트명 MQ4)이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 2015년 3세대를 선보인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4세대 모델로 디자인,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먼저 디자인의 경우 지난 7월 출시된 소형 SUV 셀토스와 북미 전용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에 적용됐던 요소들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형 쏘렌토는 플랫폼이 달라지는 만큼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를 넘지 않는 선에서 차체가 더 커질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2.0L ‘뉴 R엔진’ 디젤 1종과 현대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2.5L MPi, 2.5L T-GDi, 3.5L 람다 MPi 가솔린 3종, 여기에 1.6L 감마 T-GDi 하이브리드와 1.6L 감마 T-GDi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종까지 총 6개 엔진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수소전기차(FCEV) 추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후보는 내달 출시예정인 신형 K5다.

신형 K5는 2015년 2세대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K5는 쏘나타(DN8)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3세대 플랫폼은 전체적인 무게중심을 낮춰 스포티한 디자인 구현 및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확대 적용,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과 경량화, 충돌안전성까지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면 오버행과 엔진룸 크기도 줄였다.

덕분에 신형 K5는 대중적인 중형 패밀리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낮고 안정적인 자세로 스포츠세단의 실루엣을 가졌다.

보닛도 상당히 가파른 쐐기형 느낌이며,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길어졌고 루프라인은 최대한 뒤쪽으로 당겨 스팅어, 신형 쏘나타 등을 연상케 하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스마트스트림 2.0리터 가솔린 엔진, 2.0리터 LPi,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편의장치로는 빌트인캠, 디지털키, 음성인식 등 신형 쏘나타와 K7프리미어에 적용된 것들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소형SUV 셀토스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인도에서 데뷔한 셀토스는 한국과 인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셀토스는 판매개시 첫 달인 8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8월 22일 인도에 공식출시된 셀토스는 9월 25일까지 약 35일 동안 4만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차 베뉴가 세웠다. 베뉴는 인도에 출시된 지 60일 만에 5만여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누적계약대수는 6만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인기에 기아차는 지난달 인도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베스트 5위에 첫 진입했다.

한국과 인도에서 실력을 입증한 셀토스는 이르면 내년 1월에 북미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2019 LA오토쇼에서 북미형 셀토스가 처음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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