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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스앤젤레스 시내 中 BYD 전기버스가 점령

  • 기사입력 2019.11.15 15: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로스앤젤레스시 교통팀이 발주하는 130대의 배터리 전기버스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공공버스가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 전기버스로 대체되고 있다.

BYD는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시 교통팀이 발주하는 130대의 배터리 전기버스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시의 이번 발주는 2030년까지 전체 LA시내 대중교통 버스 차량을 무공해 버스로 전환하는 이른바 ‘그린 뉴 딜(Green New Deal)’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BYD의 9m급 K7M 전기버스로, 22명의 승객을 태우고 150 마일(약 241km)을 주행 할 수 있으며, 2.5-3시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BYD는 보도자료에서 연료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한 다른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K7M 역시 디젤이나 CNG 버스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BYD는 또, 가장 중요한 배터리 보증기간도 12년으로 업계에서 가장 길다는 점을 강조했다.

BYD는 LA교통국의 대담한 리더십과 로스앤젤레스시의 대기질 개선에 대한 열망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BYD 버스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LA시의 노력에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시에 납품하는 전기버스는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에 있는 BYD 코치 및 버스 생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1월부터 LA 교통국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의 보조금을 통해 중국 BYD의 K9S 전기버스 4대를 시험 운행해 왔으며 최근 테스트 결가를 토대로 대량 발주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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