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출고 석달 밀렸다.' K7 배려 3.0 대신 2.5가솔린 주력 내세워
'신형 그랜저 출고 석달 밀렸다.' K7 배려 3.0 대신 2.5가솔린 주력 내세워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11.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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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약 2주 만인 지난 14일 기준으로 2만9천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월 평균 1만대 가량 공급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석달 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오는 19일 출시예정인 신형 그랜저가 사전 계약 2주 만에 약 3만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약 2주 만인 지난 14일 기준으로 2만9천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월 평균 1만대 가량 공급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석달 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풀체인지 수준으로 제품력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을 기존대비 59만원에서 최대 73만 원 인상으로 억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6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실내 사양 등이 거의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됐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 2.4 가솔린, 3.0 가솔린, 3.0LPi에서 2.5가솔린, 3.3가솔린, 3.0LPi로 변경됐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과 같은 2.4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3.0 가솔린모델을 라인업에서 제외시킨 것은 기아자동차 K7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배려로 보여진다.

출시 트림도 엔트리급 모던, 주력 프리미엄, 고급형 익스클루시브에서 모던을 제외시키고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트림으로 단순화시켰다.

다만, 옵션사양 선택성을 고려, 통풍시트와 전동식트렁크, 스마트 무선충전기능, 공기청정기를 패키지(70만 원)로 묶은 프리미엄 초이스를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2.5 프리미엄이 기존 3,235만원에서 3,294만원으로 59만원이 인상됐고, 고급형인 익스클루시브는 3,608만원에서 3,681만원으로 73만원이 인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및 주요 사양과 파워트레인까지 풀체인지 수준으로 바뀐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책정"이라고 밝혔다.  

신형그랜저는 차체 길이가 4,990㎜로 기존대비 60㎜ 늘어나 훨씬 웅장해졌고,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도 기존보다 40㎜, 10㎜ 가늘어나 훨씬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의 양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디자인됐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꺼졌을 때는 그릴의 일부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완성됐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했다. 여기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디자인돼 미래지형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3.3 가솔린 모델은 6기통 3.3 가솔린 엔진이 적용, 최고출력 2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기본 적용된 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R-MDPS)은 응답성 향상으로 조향감이 개선됐다.

또, 2.5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탑재해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개선된 17인치 하이브리드 전용 에어로 휠을 장착하는 등 공력 성능을 높였으며,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적재공간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고려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된 공기청정 시스템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으며,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 좋음 네 단계로 알려준다. 초미세먼지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도 함께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도 처음 적용돼 교차로에서 좌회전시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방지해준다.

이밖에 더 뉴 그랜저에는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또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후진 가이드 램프,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도 제공된다.

더 뉴 그랜저는 앞서 출시된 기아 K7과 함께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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