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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보다 훨씬 파격적’ 신형 투싼 컨셉트, 21일 베일 벗는다.

  • 기사입력 2019.11.14 10:26
  • 최종수정 2019.11.14 10: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컨셉트 모델이 오는 22일 개막되는 'LA 오토쇼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컨셉트 모델이 오는 22일 개막되는 'LA 오토쇼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직 차세대 소형 SUV 컨셉트에 대해 많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가솔린과 디젤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2019 LA 오토쇼를 2주 가량 앞둔 13일(현지시간), 몇 장의 티저사진을 공개하고 "차세대 투싼에 대한 기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 새로운 SUV 컨셉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티저 사진이 투싼의 예고편이라고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모델이 ‘컴팩트 SUV 디자인"이라고 밝혀 차세대 투싼임을 짐작케 했다.

현대차는 앞서 발표된 몇몇 컨셉트카처럼 이 SUV도 ‘센서러티브 스포티’ 디자인이 완벽하게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개됐던 2020 쏘나타처럼 파격적이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신형 쏘나타처럼 선명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과 강력하게 반사되는 독특한 라디에이터그릴 등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주행 중 공기역학과 연비를 염두에 둔 에어셔터 그릴 디자인 등 신형 쏘나타 못지 않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차 디자인 센터 이상엽 상무도 "차세대 투싼이 위장막을 벗게 되면 신형 쏘나타가 등장했을 때처럼 흥분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새로워진 디자인 언어가 4세대 투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소형 SUV 컨셉트 티저사진이 신형 쏘나타처럼 파격적이고 신선한 디자인 채용을 암시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처럼 파격적이고 신선한 디자인 채용을 암시한 것이다.

5인승으로 개발된 투싼은 3세대 올 뉴 투싼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크게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파워트레인 정보 역시 아직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신형 쏘나타 터보에 적용된 CVVD 기술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DCT가 주력 파워트레인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세대 투싼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2년까지 13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중 7대는 SUV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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