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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V 마일드 HV 탑재된 아우디 Q7·Q8 등 4개 디젤 SUV 내년 투입...인증 작업 중

  • 기사입력 2019.11.14 10:11
  • 최종수정 2019.11.14 10: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우디 Q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4개의 디젤 SUV를 내년에 투입한다.

13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2일 Q7 45 TDI 콰트로, Q7 50 TDI 콰트로, Q8 45 TDI 콰트로, Q8 50 TDI 콰트로 등 총 4개 모델의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그러나 배출가스는 아직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대기 중이라고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들은 3.0리터 V6 터보차저 디젤엔진이 탑재된 디젤 모델이지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규정상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분된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각각 탑재됐다.

이를 통해 Q7 45 TDI 콰트로와 Q8 45 TDI 콰트로는 231마력을, Q7 50 TDI 콰트로와 Q8 50 TDI 콰트로는 28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독일 기준으로 Q7 45 TDI 콰트로가 최대 14.7km/L, Q7 50 TDI 콰트로가 최대 14.9km/L, Q8 45 TDI 콰트로가 최대 15.4km/L, Q8 50 TDI 콰트로가 최대 15.2km/L다.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4존 자동 에어컨,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주차보조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안전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환경부 인증이 완료됐으나 출시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중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올해부터 정부인증과 내부 검토가 완벽히 완료된 후 본사에 도입물량을 요청하는 선인증 후생산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어 인증완료 후 판매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이들의 정확한 출시일정을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배출가스 인증 작업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도 있다.

아우디는 이들을 내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미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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