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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대는 닛산차, 2분기 영업이익 70% 폭락

  • 기사입력 2019.11.13 10: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심각한 경영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을 축출한 후 회사를 이끌어온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저 보수 부정취득 혐의로 사퇴하는 등 경영 혼란을 겪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심각한 경영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닛산차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9년 2분기(7-9월) 결산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2조6,307억 엔(28조2,089억 원), 영업이익은 70.4% 감소한 300억 엔(3,216억 원), 순이익은 54.8% 감소한 590억 엔(6,32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닛산차의 2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127만 대로 전년 동기의 137만4,000대에 비해 7.5%가 감소했다.

닛산차는 중국은 전체 수요를 웃도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지역에서 전체 수요를 밑도는 등 부진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이 겨우 300억 엔에 그친데 대해서는 환율 및 환경규제 등에 대응한 연구개발 및 생산비용, 기타 비용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닛산은 2019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의 268만3,000 대보다 6.8%가 감소한 250만1,000 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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