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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몸캠피씽 피해자 모임카페), 영통협박·몸캠피싱 피해자에 조언 제공

  • 기사입력 2019.11.10 2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모바일 카메라는 많은 발전을 하며 영상통화를 이용해 채팅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영상통화를 통해 녹화한 영상으로 협박해 돈을 요구하는 몸캠피싱이 신종 범죄로 빠른 속도로 피해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가입된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지난 5월말을 기준으로 이미 4982만여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현재 모바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하자 범죄자들 또한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들을 탈취하기 위해 범죄수법들을 고안하기 시작하였다. 근래에는 몸캠피씽이라는 신종 범죄가 빠른 속도로 피해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카톡 속 영상통화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피해자를 협박하는 신종 사이버범죄가 생겨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몸캠피씽’이라는 신종범죄로 SNS나 랜덤채팅을 이용해 남성들을 노리는 범죄다.

음란한 행동을 녹화해 협박하는 영통협박, ‘몸캠피싱’은 조작된 영상이나 도용한 사진을 사용한 범죄자들이 피해자에게 야한 농담 등을 던져 음란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거나 화상통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파일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는 등 APK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들어 있어 설치할 시 연락처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가 범죄자들에게 전송된다. 녹화한 영상과 해킹한 연락처를 토대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몸캠피씽이다.

이에 몸캠피싱 피해자들과 보안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이하 몸피카)’가 피해 확산을 막고자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몸피카 관계자는 “현재 카톡을 통해 영상통화녹화를 진행해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를 불문하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라며 “만일 본인이 영섹사기 및 몸캠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몸캠피씽전문가나 전문업체를 방문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일부 범죄조직은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외부서부에 업로드하기 때문이다”라며 “초기에 대응하지 못할 시에는 영상 및 연락처의 삭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몸피카는 수천명의 회원들이 모인 곳으로 실제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대처법에 대한 논의 등 실질적인 도움들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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