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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팰리세이드보다 멋진데?’ 국내 첫 전시 ‘텔루라이드’, 현장서 인기폭발

  • 기사입력 2019.11.07 17: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북미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국내 첫 전시됐다.
기아자동차의 북미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국내 첫 전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북미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국내 첫 전시됐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6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개막한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에서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일반 공개됐다.

앞서 텔루라이드가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가 대체로 전시돼 모습을 살펴볼 수 없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번 R&D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전시하는 것으로 결정, 국내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첫 공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모델로 개발,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아차의 새로운 플래그쉽 대형 SUV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전면부는 거대한 직사각형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웅장한 모습이며, 헤드램프는 세로로 길쭉한 형태로 마치 캐딜락을 연상케 한다.

측면은 모하비보다 큰 대형 SUV답게 웅장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B필러에서 크롬소재의 윈도우프레임이 살짝 솟아오른 디자인 포인트가 시선을 끈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세로형 테일램프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전체적으로 국산차 답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다.

텔루라이드의 파워트레인은 3.8L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특히, 기아차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북미 시장에서 총 3만9,209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달 판매량을 더하면 4만여 대를 넘을 전망이다.

이번 텔루라이드의 전시로 국내 시장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아차는 최근 모하비 더 마스터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고, 텔루라이드 국내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가 갖춰지지 않아 국내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텔루라이드 뿐만 아니라 북미형 팰리세이드, i20, 씨드 슈팅브레이크 등 다양한 해외 전략형 차종을 전시했다.

현대기아차 R&D 모터쇼는 오는 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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