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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국 신차판매량 200만대 빠진다. 그래도 2,600만대 넘어

  • 기사입력 2019.11.07 16: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의 올해 신차 판매량이 경제성장 둔화와 엄격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적용으로 2,600만 대 수중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올해 신차 판매량이 경제성장 둔화와 엄격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적용으로 2,600만 대 수중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푸 빙펑(Fu Bingfeng)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임이사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ia)가 주도하는 싱가포르 포럼에서 "올해 중국에서 2,600만대의 차량을 판매 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8% 가량이 떨어진 것이다.

푸 빙펑 상임이사의 이 같은 예측은 지난 7월에 발표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당초 전망치인 전년대비 마이너스 5%보다 3%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푸 빙펑이사는 이같은 판매감소는 유해가스 저배출자동차, 신에너지 자동차(NEV)를 향한 자동차업계의 변화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며 협회는 여전히 시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가 감소한 2,80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9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푸 빙펑이사는 그러나 중국의 연간 자동차판매량이 궁극적으로는 2023년까지 3,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국은 충분한 여유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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