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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 증가에도 전년比 3.9% 감소

  • 기사입력 2019.11.04 16:00
  • 최종수정 2019.11.04 16: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 심화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4일 한국타이어는 2019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8,33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4% 늘었다. 또 전분기와 비교하면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5.0%로 전년동기대비 3.0%p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포르쉐의 3세대 카이엔, 아우디 플래그쉽 SUV Q8,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고인치 라인업을 보다 강화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줬다.

그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1,8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1,057억원을 기록한 2분기보다 70.4% 급증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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