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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GV80·익스플로러 등 11월 쏟아지는 신차대전, 어떤 차가 주목받을까?

  • 기사입력 2019.11.04 16:3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국산, 수입 신차가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국산, 수입 신차가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국산, 수입 신차가 대거 출시된다.

11월 국산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출격하는 모델은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IG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달 언론을 대상으로 디자인 프리뷰와 함께 티저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보다 강화된 상품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처음 소개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대거 반영됐다.

전면부는 그릴에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신형 쏘나타처럼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측면은 풀체인지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이뤘다. 플래그십 세단 답게 전장이 4,990mm로 60mm 늘어났고 휠베이스도 40mm 늘어 동급 최대 공간을 자랑하며, 덕분에 차체가 훨씬 웅장해졌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는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3.3L 가솔린, 2.4L 하이브리드, 3.0LPi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현재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2.5L 가솔린이 3,294만~4,158만 원, 3.3 가솔린이 3,578만~4,399만 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더 뉴 그랜저는 오는 19일 공식 출시된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이어 11월 말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인 GV80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GV80의 전면부는 지금껏 GV80 프로토타입에서 유추할 수 있었던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패턴의 격자형 그릴 그래픽, GV80 컨셉트처럼 완전히 분리된 쿼드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부는 후륜기반 SUV인 만큼 역동적인 프로포션이 인상적이며, GV80 컨셉트카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된다. 또 후면부는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쿼드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내부 그래픽 구성도 헤드램프와 일체감을 주는 레이아웃을 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GV80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 입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전체적으로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더불어 차체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3.0L 직렬 6기통 디젤엔진 및 2.5L 가솔린 터보, 3.5L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구성되며, 향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지만, 기본가격이 약 6천 만 원 내외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BMW X5 등과 경쟁하는 만큼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몰고 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제네시스 GV80는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이어 수입 브랜드에서도 국산차 못지않은 핫한 신차를 투입한다.

가장 먼저 신차를 선보일 포드는 자사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국내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익스플로러의 9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다.

올 뉴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완전 변경 된 6세대 모델로, 더 강력한 파워와 넓어진 공간과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자랑한다.

이번 2020년형 올 뉴 익스플로러에 최초 적용된 후륜 구동 아키텍처는 짧아진 오버행과 늘어난 휠베이스 및 낮아진 차체로,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프로포션을 만들어냈다.

새롭게 디자인 된 실내는 더욱 늘어난 공간과 운전자를 돕는 여러 가지 편의 기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형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전 세대 대비 향상된 275마력, 42.9kg.m토크를 발휘한다. 또 지능형 4WD와 새로운 지형관리 시스템(TMS)은 올 뉴 익스플로러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한층 개선시키는 한편, 최초로 적용된 10단 변속기를 맞물려 연비 효율성도 개선됐다.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 원이며, 오는 5일 국내 출시된다.

BMW '뉴 8시리즈'
BMW '뉴 8시리즈'

BMW코리아도 뉴 8시리즈와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및 신형 뉴 1시리즈를 국내 선보인다.

먼저 20년 만에 부활한 BMW 뉴 8시리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이자 BMW 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감성적인 디자인, 첨단 편의사양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 디젤 모델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등 총 3개 트림으로 선보이며,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만나볼 수 있다.

신형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 및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며,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9.3kg·m를 발휘한다.

BMW '뉴 1시리즈'
BMW '뉴 1시리즈'

이외에 BMW코리아는 신형 1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와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신형 1시리즈는 5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로 BMW의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효율적인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디젤 3개 모델과 가솔린 2개 총 5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이 중 118d 또는 120d가 먼저 한국에 출시될 전망이다.

116d는 최고출력 116마력급 1.5리터 3기통 터보디젤, 118d는 150마력급 2.0리터 터보 디젤 4륜 구동, 120d xDrive는 최고출력 190마력급 2.0 디젤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118i와 118d, 116d에는 6단 수동 또는 7단 DCT, 120d xDrive와 M135i xDrive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BMW 8시리즈와 1시리즈는 각각 11월 중순 출시된다.

이외에도 오는 12월 기아차 K5 풀체인지, 재규어 XE 페이스리프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페이스리프트 등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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