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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년 XM3·신형 QM3 등 6개 신차 출시로 반격 나선다

  • 기사입력 2019.11.01 12:52
  • 최종수정 2019.11.01 12:5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왼쪽)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CEO, (오른쪽)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 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이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XM3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에 총 6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회복에 나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도미닉 시뇨라 사장 명의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2020년은 르노삼성차가 출범 2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이며, 내수시장에 선보일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통해 르노삼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2020년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의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의 풀모델체인지 모델인 2세대 캡처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3세대 ZOE(조에)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품성이 더욱 개선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2020년 내수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1-9월 누적판매량은 6만,402대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닛산 로그 생산 종료 이후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을 대체할 유럽 수출용 XM3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XM3의 국내 시장 출시 준비와 함께, 이후 유럽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유럽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위해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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