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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만여대나 팔린 벤츠 E클래스, 17개 모델 판매량 뜯어보니

  • 기사입력 2019.10.29 21:04
  • 최종수정 2019.10.29 21: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 1-9월 E클래스의 국내 판매량은 3만335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만45,96대보다 23.3%나 증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세단 E클래스가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 1-9월 E클래스의 국내 판매량은 3만335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만45,96대보다 23.3%나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 메르세데스 벤츠 전체 판매량 5만4,908대의 55.2%에 해당된다.

E클래스 판매량은 국산 경쟁차종으로 지목되는 제네시스 G70. G80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기간 제네시스 G70은 1만2,967대, G80은 1만7,581대로 두 차종을 합친 판매량은 3만548대였다.

또, 가장 가격대가 낮은 국산차인 기아 모닝의 3만7,086대와 6,700여대 가량 차이가 있고 또 다른 경차인 한국지엠 스파크의 2만5,441대보다는 약 4,900대가 많은 것이다.

E클래스의 평균 판매가격은 7천만 원, 제네시스 G70과 G80은 4,300만 원-5,500만 원, 경차 모닝은 1,100만 원 정도다.

E클래스는 현재 국내에서 무려 17개 차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시판가격 6,350만 원의 E300 가솔린모델로, 9월까지 1만2,571대가 판매됐으며 E300 4륜구동 모델인 4매틱(7,970만 원)도 8,865대나 팔렸다.

디젤모델은 가솔린모델보다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 E220d는 3,283대, 4륜구동모델은 3,016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 E200d 쿠페는 873대, E200d 카브리올레는 329대, E350 4매틱은 474대, E450 4매틱은 600대, E450 4매틱은 183대, E450 카브리올레는 74대를 기록했다.

고성능 버전인 E클래스 메르세데스-AMG는 43 4매틱이 1대, E53이 51대, E63이 10대가 각각 판매됐다.

E클래스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은 3,370여대다. 앞으로 남은 석 달 동안 1만대 이상 판매될 경우, 올해 E클래스의 연간 판매량은 4만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참고로 올해 국산차 5위업체인 한국지엠의 1-9월 내수 판매량은 5만3,93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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