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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충전 쏘나타 하이브리드 솔라루프, 생각보다 잘 팔리네?

  • 기사입력 2019.10.28 11:58
  • 최종수정 2019.10.28 12: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 가량을 더 주행할 수가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사 최초로 장착된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고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이다.

쏠라시스템은 태양광으로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를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려주고 배터리 방전을 막아준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 가량을 더 주행할 수가 있다.

또,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막을 수 있고 독특한 루프 디자인의 유니크한 외관 이미지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흐린 날이나 비나 눈이 올 경우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데다 파손 시 수리비용이 비싸 실효성 문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쏠라 시스템은 기본모델인 스마트(2,754 만원)를 제외한 프리미엄(2,961 만원)모델 이상 트림에만 선택할 수 있는데 옵션 가격은 128만 원이다. 즉, 옵션가격 118만 원의 파노라마 썬루프를 선택할 수도 있고 쏠라 루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신형 쏘나타의 쏠라시스템에 대한 고객 반응은 어떨까?

현대차에 따르면 쏠라 시스템 선택률은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16-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1,312대로 이 가운데 220여대 가량이 쏠라 시스템을 선택했다.

현대차측은 “파노라마 썬루프와 옵션가격 면에서 겨우 10만 원 차이에 불과한데다 필요시 배터리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장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152마력에 최대토크 19.2kg.m의 동력성능과 기존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km의 복합연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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