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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GM 픽업트럭 콜로라도, 두달 만인 28일부터 출고시작

  • 기사입력 2019.10.26 05:33
  • 최종수정 2019.10.26 05: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하는 미국산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28일부터 공식 출고를 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하는 미국산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마침내 오는 28일부터 출고를 개시한다. 지난 8월 2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8일부터 콜로라도 픽업트럭의 고객 인도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콜로라도의 공식 계약대수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수입물량 등으로 고려한 한국지엠측이 공식 발표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지엠측은 1천대는 훨씬 넘어섰다고 밝히고 있어 대략 1천500여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에 들여온 초기 물량은 대략 1천대를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미국 GM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국내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특히, 전시장 전시차량 및 시승차량 공급이 병행될 예정이어서 실제 고객 인도 차량은 훨씬 줄어들게 돼 일부 고객들의 경우, 출고대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지엠측은 "콜로라도가 예상보다 많은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본사인 GM에 콜로라도 공급물량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돼 300마력이 넘는 3.6 리터 대배기량 엔진 탑재에도 불구,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한데다 취득세도 승용차종보다 2% 낮은 5%에 불과하고, 시판가격 역시 가장 낮은 EXTREME이 3,855만원, 4륜구동 모델이 4,135만원으로 예상보다 크게 낮아 도심 교외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같은 시기에 출시된 대형 SUV 트래버스 역시 계약 대수가 1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고는 콜로라도보다 늦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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