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큐어앱’ 몸캠피씽 차단센터, 늘어나는 몸캠피싱 범죄…대처법 및 해결방안 제시

  • 기사입력 2019.10.25 20: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사회초년생 정 모 씨(28세, 남성)는 며칠 전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과 화상 음란채팅을 하다가 몸캠피싱에 당하게 됐다. 정 씨는 몸캠 영상 유포가 두려워 이미 3차례에 걸쳐 900여만원을 입금했지만 범인은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했음에도 협박범은 끝없이 돈을 요구하며 정 씨를 괴롭혔다. 이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정 씨는 결국 지인들에게 “몸캠피싱에 당해 협박을 받고 있다. 모르는 이로부터 나에 관한 영상을 받는다면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고 전화번호를 변경, 휴대폰 초기화 등을 통해 협박으로부터 벗어났지만 예상했던 대로 영상은 모든 지인들에게 전해졌고, 인터넷의 여러 공간에 유포됐다.

정 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몸캠피싱은 피해자가 실제로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함으로써 범죄의 실효가 높다. 영상이 유포되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어 피해자들은 협박범의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모든 정보를 수정하고, 지인들에게 당부를 하는 등 협박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기로 하더라도 사실상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차단과 사건해결을 위해서는 경찰에 알리고 보안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유포를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몸캠피싱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영상 삭제 및 유포 경로 차단 등 피씽 피해자를 지원하며 구제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회사가 늘고 있어 범죄에 당하게 됐다면 적절한 업체를 찾아 사건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 전문가로 이뤄진 시큐어앱(Secure App)에서는 24시간 대기 인원을 교대로 배치해 어느 시간에도 피해자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보안 1세대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시큐어앱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몸캠피씽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종 수법, 악성프로그램 및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범죄 패턴을 분석해 어떠한 경우에도 동영상 유포와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 완벽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범죄자에 요구에 응해 돈을 입금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요구대로 들어줬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협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의 요구에 따르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욕설이나 막말로 범죄자를 도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