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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전무 “젊고 파격적 디자인으로 2030 적극 공략...4050는 제네시스로“

  • 기사입력 2019.10.24 16:32
  • 최종수정 2019.10.24 16:3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그랜저 IG의 디자인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좌), 피터 슈라이어 사장(우), 이상엽 전무(중)
지난 2016년 그랜저 IG 출시행사에서 디자인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좌), 피터 슈라이어 사장(우), 이상엽 전무(중)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차 브랜드는 훨씬 젊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프리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상엽 전무는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달라진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성공을 상징하는 그랜저 디자인은 새로운 고객에 대한 라이프스타일을 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반드시 정장을 입은 대기업 임원이 아니라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 사회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영역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담았고 그랜저 디자인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통해 더 이상 다른 브랜드에서 볼법한 디자인이 아닌, 고객을 지향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을 감히 말씀드린다. 팰리세이드, 쏘나타, 베뉴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차량에서 가까이서 특별한 감성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스테디셀러이자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는 성공을 향한 진정성과 근본으로부터 혁신을 위해 스스로 한 단계 진보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이상엽 전무는 이번 신형 그랜저가 젊고 독창적이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의 시작이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정체성을 통해 향후 선보일 신차 디자인이 훨씬 진보된 스타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양산모델 최초로 르 필 루즈 컨셉트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이 반영됐다.

특히, 퀼팅 다이아몬드 보석 형태의 ‘파라메트릭 쥬얼(Panametric Jewel)’ 패턴과 함께 신형 쏘나타에 첫 적용했던 히든 라이팅 램프를 점과 선이 아닌 면으로 표현해 밤에 보면 영롱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크기까지 한층 커졌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신형 그랜저의 전장은 4,990㎜로 현행 그랜저IG보다 전장을 60㎜, 휠베이스를 40㎜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 측면부 윈도우라인의 C필러 및 쿼터글래스 디자인과 리어펜더 라인까지 변경해 매끄럽고 플래그십 세단다운 고급감을 겸비했다.

후면부는 극단적으로 슬림해진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차체가 한층 더 넓고 낮아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 디자인이 적극 반영됐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

특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경계가 없는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돼 깔끔하면서도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에어벤트도 슬림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대시보드 하단의 크롬 가니쉬에는 64컬러를 제공하는 엠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전자식 버튼변속기와 대시보드 상단 및 센터콘솔에 적용된 가죽 소재가 적용됐으며, 전체적으로 실내가 아늑하고 편안하다.

현대차는 이렇게 파격적으로 변신한 신형 그랜저를 필두로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보다 고급스럽고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4050세대를 공략한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는 오는 11월 출시되며, 동시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같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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