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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디젤 PHEV, 日서 판매개시...한국에 들어오면 어떤 반응?

  • 기사입력 2019.10.23 16: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E클래스 모델인 E350de를 일본에 출시했다.

E350de는 일본 최초로 판매되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E300de와 같은 모델이다.

E350de에는 신형 OM 654이라는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시스템 총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에 달한다. 변속기는 9G-TRONIC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13.5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EV모드로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시간은 급속 충전기로 2시간, 일반 충전기로 7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전기 냉매 컴프레서, 고전압 히터 부스터, 파워트레인 구성 요소에 전기를 공급해 일반 차량보다 냉방 또는 난방을 빠르게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 고전압 전기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EV모드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엔진이 작동하는 모터 주행 한계 지점까지 밟으면 가속 페달의 저항을 더해 드라이버에게 알리는 프레셔 포인트 기능이 포함된 지능형 가속 페달이 적용됐다.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가속을 하거나 동력을 쓰지 않고 관성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시하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연료소비 또는 배터리 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E-MODE, E-SAVE, 충전 등 4가지 하이브리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된다.

레이더로 선행 차량과의 차간 거리와 속도 차이를 측정하고 드라이버가 불필요한 가속을 수행하는 경우 가속 페달에 두 번 노크 펄스를 발생시켜 불필요한 엑셀 워크를 예방하는 더플 펄스 기능도 포함됐다.

E350de의 일본 판매가격은 875만엔(약 9,466만원)이다.

이같이 E클래스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본에 데뷔했지만 한국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도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벤츠코리아가 PHEV(EQ파워) 외에 순수전기차 브랜드인 EQ와 마일드 하이브리드(EQ부스트) 등을 투입하고 있어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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