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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E클래스 등 32개 차종 2만1,452대 리콜...한국닛산은 과징금

  • 기사입력 2019.10.21 16:5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지엠에서 제작 판매한 올 뉴 말리부 차종 1만5,631대는 연료분사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변경돼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35대는 보조 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시 정차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QX60 등 6개 차종 1,471대(판매전 346대 포함)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하더라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위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형인 686대는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 200 등 16개 차종 4,066대는 5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E 200 등 9개 차종 3,462대에서는 조향기어 잠금 너트 불량이, CLS 450 4MATIC 488대에서는 냉각수 펌프 전원 공급용 배선 설치 위치 불량이, AMG GT S 등 2개 차종 107대에서는 탄소 섬유 구동축과 엔진 또는 트랜스미션 연결부(플랜지) 접착 불량이, AMG C 43 4MATI 등 3개 차종 6대에서는 우측 타이로드가 스티어링 너클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결함이, EQC 400 4MATIC 3대(판매전)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잠금 너트 체결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차종 90대는 부품공급업체의 착오로 퓨즈박스 내 에어서스펜션용 에어컴프레셔 연결 전기배선이 기준용량(직경4mm)이하로 공급돼 열과부화로 인한 단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프린터 중형승합 33대에서는 차량 후드 상단걸쇠의 나사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미판매)는 스위블베어링의 강도 부족으로 베어링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량의 조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아직까지 고객에게 판매되기 전 차량이나 오는 22일부터 전국 BMW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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