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시대가 바뀌고 사회적인 분위기가 바뀌면서 이제는 여행의 키워드와 목적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국내여행이라고 하면 그저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 신혼여행 등의 목적이 컸으나 이제는 소셜미디어와 다양한 정보 입수 채널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청년층들끼리 모여 감성여행이나 먹방 여행을 떠나는 일이 빈번하다.

먹방이란 무언가를 맛있고 푸짐하게 먹는 행위인데 안 그래도 맛난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성과 맞물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어다. 일부러 먼 곳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달려가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여행지 중 강릉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사실 강원도 강릉은 아주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내 명소지만 동해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갑각류를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제는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먹방을 위해 찾고 있는 곳이 됐다.

강릉 특유의 정취도 느끼면서 맛난 해산물도 즐기고 싶다면 주문진항으로 움직여 보자. 주문진항 일대는 여전히 항구도시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 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유명한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이다. 이곳은 tvN알바트로스, SBS생방송투데이 등의 방송프로그램에서 강릉 횟집 베스트로 소개하며 전국적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더욱 인기를 끌게 된 비결이 있다.

바로 유명 먹방 유투버들이 방문해 이곳에서 홍게 무한리필을 즐기는 모습을 개인 채널에 소개했기 때문이다. 고급 요리로 알려져 있는 홍게찜이지만 경포대 맛집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은 어선을 보유하고 있어서 직접 잡기 때문에 굳이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가격이 저렴하며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강릉 경포대 맛집 ‘주문진홍게무한리필’에서는 홍게를 무한대로 리필해 가며 즐길 수 있는데 이와 더불어 샐러드, 미역국, 소라무침 등의 스끼다시들도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젓갈, 건빵, 메추리알, 마카로니 샐러드, 콩, 김치 등의 반찬들은 세미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별미로는 게라면이나 게딱지밥과 같은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홍게 살을 쉽게 발라 먹을 수 있는 비법도 알려주는 곳이다.

먹방 유투버들이 소개하고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는 주문진 맛집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은 이번 주말에도 강릉을 찾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워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