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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테슬라 기가팩토리3 생산 승인...이르면 이달 중 시작

  • 기사입력 2019.10.18 10: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로부터 생산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인증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즉 기가팩토리3의 생산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테슬라는 정확한 생산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달 중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주, 노동, 공급사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불투명하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근처 링강(Lingang)에 있는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세운 첫 번째 생산공장으로 지난 5월에 완공됐다.

특히 중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이 단독으로 소유하는 공장으로 총 투자비는 70억 달러에 달해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에 투자한 월트 디즈니(Walt Disney)사의 55억 달러를 능가하는 상하이 제조분야에서 가장 큰 해외 투자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중국정부가 자동차 분야에서 출자 규제를 철폐했기 때문이다.

이 공장에는 연구개발센터와 판매부문이 함께 들어섰으며 연구개발센터는 주로 전기차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개발된 기술을 시판 EV에 반영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공장에서는 모델3와 모델Y가 생산되며 생산규모는 연산 50만대에 달한다. 생산되는 차량에는 LG화학이 공급한 배터리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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