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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옆구리, 복부 강한 통증 요로결석, 수분 섭취 줄어들어 발병 多

  • 기사입력 2019.10.18 09: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대개 성인들은 배뇨 계통 질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치질, 요로결석, 요실금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수치심 때문에 통증, 불편함을 참다가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마지못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종종 볼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수분 섭취가 줄어드는 이맘때 즈음에는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배뇨를 방해하는 질환인 요로결석은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을 초래하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체내 수분이 줄어들고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이 생기게 되는 것인데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늘어나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고 요즘과 같은 가을철에는 수분 섭취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남성, 여성 모두에게 발생하고 있지만 남성 발병 사례가 더 많으며 출산에 버금가는 심각한 옆구리,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가 요로결석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흔하지는 않지만 배뇨통이나 혈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단 감염이 없고 통증이 적은 환자, 결석 크기나 위치에 따라 자연 배출을 기다리기도 한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2리터에서 3리터가량의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맵고 짠 음식, 커피나 주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 채소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통증이나 배뇨 장애가 나타났을 때 부끄럽다고 피하거나 숨기기 보다는 주저하지 않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며 적절한 시기를 놓쳤을 때 더 큰 질환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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