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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6조7,300억 원. 獨 폭스바겐 앞서

  • 기사입력 2019.10.17 10:34
  • 최종수정 2019.10.17 10: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약 4.6% 상승한 141억 달러(16조7300억 원)를 기록, 129억달러의 독일 폭스바겐을 앞섰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5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그 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4%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15년부터는 5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전년도와 같은 6위를 기록했다. 자동차부문은 토요타, 벤츠, BMW, 혼다차, 포드자동차가 1-5위를 차지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브랜드가치 562억달러로 전체 순위 7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7% 감소한  64억달러로 전체순위가 전년도 71위에서 78위로, 자동차부문 11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수소사회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확장과 지속적인 노력에 있다”며 “더불어 ‘FCEV 비전 2030’이라는 미래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과 로보틱스 사업의 성공적인 도약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최근 미래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제시한 ‘FCEV 비전2030’에는 203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7조 6천억원의 투자 계획 등 수소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담겨있다.

현대차는 최근 미래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제시한 ‘FCEV 비전2030’에서 203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7조6천억 원의 투자 계획 등 수소 기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 현대차는 수소사회를 위한 비전과 함께 사우디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와 수소 에너지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수소차 개발을 위해 ‘오로라(Aurora)’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수소사회를 이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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