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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세계 특허출원 절반 차지. 한국은 20만 건으로 4위

  • 기사입력 2019.10.16 09: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중국의 특허철원 건소가 154만건으로 전 세계 출원건수의 약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6일 2018년 중국의 특허출원 건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54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특허 출원건수의 약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및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세계 특허출원 건수는 전년대비 5% 증가한 332만 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9만 건으로 2위, 일본이 31만 건으로 3위, 한국이 20만 건을 4위를 차지했다. 상위그룹의 순위변동은 없었지만 미국과 일본의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중국은 컴퓨터 기술과 디지털 정보통신, 전자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기술이 차세대 통신규격 ‘5G’ 등으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면서 특허 출원을 크게 늘렸다.

분야별로는 디자인의 독창성 등을 보호하는 의장권 등록 출원이 6% 증가한 131만 건, 상품이나 서비스 명칭과 관련한 상표권이 16% 증가한 1,432만 건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WIPO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이 혁신의 세계적인 허브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특허출원이 다른지역을 리드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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