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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철수설 잠재우려 안간힘...신형 알티마, 최대 150만원 할인

  • 기사입력 2019.10.14 12:57
  • 최종수정 2019.10.14 13: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한일 갈등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닛산이 신형 알티마 프로모션에 나섰다.
한국닛산이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닛산이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한국닛산은 신형 알티마를 딜러에 따라 트림에 관계없이 최대 150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또 공식 금융 파이낸셜을 이용할 경우 평생 엔진오일 무상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국닛산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트림에 상관없이 150만원 할인 및 금융 파이낸셜을 이용할 경우 평생 엔진오일 무상제공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금 계약할 경우 특별한 컬러가 아니면 평균 4일만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형 알티마는 2.5 가솔린과 2.0가솔린 터보 두 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2.5 가솔린의 경우 스마트(Smart) 트림과 테크(SL Tech)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신형 알티마 2.5가솔린 스마트는 2,690만 원, 테크가 3,550만 원, 2.0 가솔린 터보 CVT 모델은 4,14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2.5 가솔린 스마트는 2,540만 원, 테크는 3,400만 원, 2.0가솔린 터보는 3,99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평생 엔진오일을 살펴보면, 닛산 알티마의 1회 엔진오일 교환 가격이 대략 15만원 수준으로 10년 동안 연 2회 엔진오일을 교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만원 수준을 지원해 주는 셈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게 되면 무상 점검 등을 통해 부품교환이나 정비를 유도, 수익을 올리는 수법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닛산이 이같은 프로모션을 마련한 것은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함이다.

신형 알티마는 출시 첫 달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5 가솔린 모델이 총 113대,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 총 17대로 판매량이 미미한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00대 이상 판매됐던 전기차 리프는 7월 73대, 8월 24대, 9월 8대로 급감했고, 올1-6월까지 매달 100대 이상 판매되면서 한국 닛산의 판매견인을 담당하던 엑스트레일도  7월 41대, 8월 17대, 9월 19대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본사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철수설까지 나돌았다.

한국닛산은 철수설을 일축했으나 판매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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