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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베뉴, 지난달 삐끗...인도 SUV 판매 2위로

셀토스는 3위, 풀체인지 앞둔 크레타는 4위

  • 기사입력 2019.10.08 10:43
  • 최종수정 2019.10.08 1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잘 나가던 베뉴가 지난달 삐끗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두 달 연속 인도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 베뉴가 지난달 주춤했다.

지난달 현대차 베뉴는 전월대비 15% 줄어든 7,942대로, 1만362대가 판매된 마루티 스즈키의 비타라 브레자에 이어 9월 인도 SU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 9천대 이상 판매되며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비타라 브레자를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베뉴는 지난달 판매량이 7천여대에 머물면서 1위를 내주고 말았다.

반면 두 달 연속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기아차 셀토스는 7,754대로 베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보다 한계단 오른 것이다.

지난 8월 셀토스는 6,236대로 4위에 오르면서 판매개시 두 달만에 베스트5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베뉴와 셀토스의 판매량 격차가 8월 3천대에서 지난달 190대로 급격히 줄었다.

베뉴가 회복될 경우 격차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셀토스의 생산량이 매월 증가하고 있어 격차가 더 줄어들거나 역전당할 수 있다.

4위는 현대차의 크레타로 전년동월대비 40% 줄어든 6,641대를 기록했다. 크레타도 8월보다 한 계단 올랐다.

크레타는 내년 3월에 투입될 2세대 모델로 반격에 나선다. 신형 크레타는 2015년 7월에 출시된 이후 약 4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신형 크레타는 셀토스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갖는다. 셀토스는 인도에서 1.4 T-GDI 가솔린, 1.5 가솔린, 1.5 VGT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 엔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중 1.5 가솔린과 1.5 디젤이 탑재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7단 DC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결합될 것으로 보인다.

15.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 중앙에 탑재되며 베뉴에서 선보였던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타에 이어 5위는 3,600대를 기록한 마힌드라의 중형급 SUV 스코피오, 6위는 3,139대를 기록한 포드 에코스포트, 7위는 2,842대를 기록한 타타모터스 넥슨이 각각 차지했다.

2,608대를 기록한 MG의 중형급 SUV 헥터, 2,492대를 판매한 마힌드라 XUV300, 1,341대를 기록한 혼다 WRV가 뒤를 이었다.

9월 인도 SUV 판매 순위(사진=autopund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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