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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돌풍’ 셀토스, 2개월 연속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

  • 기사입력 2019.10.07 11: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 셀토스의 돌풍이 인도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차 셀토스의 돌풍이 인도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셀토스는 지난달 7,754대로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8월에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2개월 연속 2위를 기록한 현대차 크레타와의 격차가 8월 236대에서 지난달 1,113대로 급격히 늘었다.

덕분에 기아차 인도법인은 9월 인도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타타모터스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7위를 기록했던 8월보다 한 계단 내려갔으나 2개월 연속 TOP 10에 진입했다.

무엇보다 셀토스 한 차종만 판매하는 기아차와 다양한 차종을 갖춘 타타모터스의 판매량 격차가 8월 1,116대에서 지난달 343대로 급격히 좁혀졌다.

이러한 셀토스의 돌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말 인도에 공식출시된 셀토스는 지난달 25일까지 약 35일동안 4만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차 베뉴가 세웠다. 베뉴는 인도에 출시된 지 60일 만에 5만여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기에 기아차는 셀토스의 생산량을 늘려 출고 대기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현재 셀토스의 평균 출고 대기 시간은 약 2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생산하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아난타푸르 공장을 2교대로 전환해 이달부터 월 생산량을 1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셀토스는 1.4 T GDI 가솔린, 1.5 가솔린, 1.5 VGT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1,649만 원부터 2,68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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