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연말 소형차서 격돌...신형 A클래스·1시리즈 신차 대결
벤츠.BMW, 연말 소형차서 격돌...신형 A클래스·1시리즈 신차 대결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9.30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형 1시리즈와 A클래스가 올 연말 치열한 프리미엄 소형차 경쟁을 예고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올 연말 치열한 프리미엄 소형차 경쟁을 예고했다.

BMW코리아는 내달 중 신형 1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1월 중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계약 개시한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A클래스와 프리미엄 소형차시장을 놓고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8일에 출시된 신형 A클래스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로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신형 A클래스는 벤츠의 2세대 전륜 모듈형 플랫폼인 MF2을 기반으로 개발돼 해치백 모델의 경우 전장이 이전 모델보다 74mm, 휠베이스가 29mm, 전폭이 16mm 늘었다.

이와 함께 헤드룸이 앞좌석은 7mm, 뒷좌석은 8mm가 각각 확대됐고, 숄더룸도 앞좌석이 9mm, 뒷좌석이 22mm가 늘어나 훨씬 여유로워졌으며 트렁크 공간도 현행 모델의 341리터보다 29리터가 늘어났다.

인테리어는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적용된 3 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신형 G클래스에 적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실린더 모양의 송풍구와 터치 패드가 적용됐다.

또한 벤츠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 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MBUX)'이 탑재됐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장치로 구성돼 있다.

또, 터치 제어방식의 스티어링 휠 버튼 및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는 지능형 비서 기술도 제공되며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기분까지 반영해 스스로 변화하며,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도 파악한다.

여기에 신형 자동운전지원시스템 중 하나인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이라는 기술이 적용, 차량이 교차로, 로터리, 고속도로 톨게이트, 곡선도로 등 감속이 필요한 곳에 가까워지면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빠져나오면 다시 속도를 높인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7G-DCT 변속기와 결합됐다.

이 엔진은 강력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출력 레벨에 따라 유연한 터보차징 기능을 갖춘 경량화 엔진으로 캠트로닉 가변 밸브 제어 기술을 통해 연료 사용의 효율성도 높였다.

현재 신형 A클래스는 A220 해치백 모델만 판매되고 있으며 세단형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신형 1시리즈는 5년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로 BMW의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형 1시리즈 크기는 길이 4,319mm, 폭 1,799mm, 높이 1,434mm. 휠베이스 2,670mm로 기존대비 20mm가 짧아졌다.

하지만 전륜 플랫폼 적용으로 뒷좌석 무릎공간이 33mm나 확대됐고 헤드룸은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한 경우에도 19mm나 여유가 생겼다.

트렁크 공간도 380리터로 기존모델보다 20리터가 확대됐으며 리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00 리터까지 확대된다.

이번 3세대에서는 1시리즈 최초로 전동 파노라마 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9.2인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또 최첨단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이 탑재됐다.

도심 제동(City Braking)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스톱앤고’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기능, 후방 충돌 경고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더욱 손쉬운 주차를 도와주며, 차량 진입 시 이용했던 동선으로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을 후진시켜주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 BMW 디지털 키(BMW Digital Key) 등도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효율적인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디젤 3개 모델과 가솔린 2개 총 5개 모델이 출시됐다.

116d는 최고출력 116마력급 1.5리터 3기통 터보디젤, 118d는 150마력급 2.0리터 터보 디젤 4륜 구동, 120d xDrive는 최고출력 190마력급 2.0 디젤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모델인 118i는 최고출력 140마력급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를, 최고급 M135i xDrive는 최고출력 306마력급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M135i xDrive는 0-100km 가속시간 4.8초, 최고속도 시속 250km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118i와 118d, 116d에는 6단 수동 또는 7단 DCT, 120d xDrive와 M135i xDrive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특히 BMW i3s에서 선보인 ARB(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 기술이 BMW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적용돼 훨씬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을 제어한다.

이 중 118d 또는 120d가 먼저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소형차 판매를 통해 올해 판매량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