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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볼 수 없는 기아 씨드 EV, 2021년 ‘이매진 바이 기아‘ 양산 SUV 공개

  • 기사입력 2019.09.30 15:2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기존 쏘울 EV, 니로 EV의 이외에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암시했다.
기아차가 기존 쏘울 EV, 니로 EV의 이외에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암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기존 쏘울 EV, 니로 EV의 이외에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암시했다.

기아차는 점차 엄격해지는 유럽 내 CO2 배출 규제 충족을 위해 대대적인 전기차 판매 증진과 특별 대책을 마련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6일(현지시간) 에밀리오 에레라(Emilio Herrera) 기아차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향후 전동화 차량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COO는 “오는 11월 말부터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의 크로스오버인 엑스씨드(XCeed)와 왜건인 씨드 스테이션 왜건(Ceed station wagon)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을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 공장에서 시작한다”며,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씨드 해치백 하이브리드를 11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씨드의 모든 파생모델에는 전동화 모델이 투입될 것이고 EV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엑스씨드'와 '씨드 스포츠 왜건'
기아차 '엑스씨드'와 '씨드 스포츠 왜건'

유럽전략 모델인 씨드는 현재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씨드와 씨드 GT를 비롯한 왜건 모델인 씨드 스포츠왜건, 패스트백 모델인 프로씨드, 크로스오버인 엑스씨드 등 총 4가지의 바디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기아차는 지난 3월 개최된 ‘2019 제네바 모터쇼’와 ‘2019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의 양산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COO는 “올해 제네바에서 공개했던 컨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BEV)를 선보일 것“이라며, "현재 유럽 전역에서 크로스오버와 SUV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신형 전기 SUV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패스트백 형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EV 컨셉트카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EV 컨셉트카

차세대 전기 SUV는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트의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대담한 캐빈 레이아웃을 이어받지만, 기존 21개의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드라마틱한 대시보드는 일반 양산형 모델처럼 변경된다.

기아차는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 SUV 양산 모델을 오는 2021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니로EV와 쏘울EV의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유럽 공략형 경차 피칸토(모닝) EV 출시를 고려하고 있으며, 내년 선보일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에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선보인다.

기아차가 전동화 및 친환경차를 대거 출시하는 데에는 EU가 오는 2021년까지 자동차 업계 평균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km당 95g으로 책정했기 때문으로, 기아차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춰야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22g이다.

기아차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4개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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