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로 변신한 토요타 신형 '코롤라 트랙‘, 과연 통할까?
크로스오버로 변신한 토요타 신형 '코롤라 트랙‘, 과연 통할까?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09.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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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유럽시장에 SUV 스타일링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을 선보인다.
토요타가 유럽시장에 SUV 스타일링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을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토요타가 유럽시장에 12세대 코롤라의 새로운 라인업이자 SUV 스타일링을 적용한 ‘코롤라 트랙’을 출시한다.

준중형급 코롤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중 하나로 지난 1966년 출시 이후 무려 4,600만대 넘게 판매된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해에만 118만 1,445대를 기록해 라이벌인 혼다 시빅의 82만 3,169대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차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코롤라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가 독식하고 있는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한 해 동안 284대 판매실적을 기록, 국산 준중형 세단의 압도적인 판매량에 밀려 일찍이 단종된 바 있다.

여기에 높은 가격이 한 몫 했다. 당시 토요타 코롤라는 2,590만 원에 판매됐고, 현대차 아반떼가 1,404만 원부터 옵션을 넣어도 2천만 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가성비면에서도 차이가 컸다.

토요타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 (Corolla Trek)'
토요타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 (Corolla Trek)'

토요타 신형 코롤라는 지난해 6년 만에 12세대 풀체인지로 거듭났고 앞서 해치백과 세단, 투어링 스포츠 스테이션 왜건 라인업이 출시됐지만, 이번 유럽시장에 선보인 ‘코롤라 트랙‘은 투어링 왜건을 기반으로 SUV 스타일링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토요타 ‘코롤라 트랙’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기존 투어링 스포츠 스테이션 왜건을 기반으로 하지만 SUV처럼 지상고를 20mm 높여 오프로드 성능을 끌어올리고 실용성과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전반적으로 왜건 디자인과 동일하지만 Full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는 허니콤 형태의 육각 메시타입 패턴을 적용했다. 더불어 프론트 범퍼는 SUV의 강인한 인상과 차체보호를 위해 그릴 전체를 아우르는 클래딩(검정 플라스틱 몰딩)을 적용했고, 실버 컬러의 독특한 스키드플레이트가 돋보인다.

또 측면부도 기존 스테이션 왜건 디자인과 다르지 않지만, 20mm 높아진 지상고 덕에 한층 역동적인 느낌이 물씬 든다. 특히, 측면도 전면부처럼 차체 보호를 위해 휠하우스, 로커패널에 클래딩을 덧댔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2열 프라이버시 글래스가 적용됐다.

후면부 역시 리어범퍼 하단의 클래딩과 면적을 대폭 넓힌 실버 컬러 스키드플레이트, 테일게이트의 'TREK(트랙)' 엠블럼을 적용, 일반 스테이션 왜건의 모던한 스타일링과 차별화를 뒀다.

토요타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 (Corolla Trek)' 인테리어
토요타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 (Corolla Trek)' 인테리어

특히, 콜로라 트랙은 토요타와 고급브랜드 렉서스에 적용하는 TNGA GA-C 플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무게중심과 60% 강화된 차체 강성으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대폭 늘렸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콜로라 트랙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토요타가 선보였던 엔진 라인업인 1.8L 하이브리드와 2.0L 하이브리드가 동일하게 적용되며, 여기에 1.2L 가솔린 터보엔진이 새롭게 추가된다.

1.8L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가솔린엔진과 16.6kg.m의 전기모터가 결합, 다이내믹 시프트 CVT 변속기를 맞물린다. 특히, 변속 속도를 20% 개선해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2.0L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가솔린엔진과 109마력, 20.6kg.m의 전기모터가 결합되며, 쉬프트 패들과 함께 제공되는 6단 시퀀셜 시프트매틱 변속기와 맞물린다.

이외에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8.9kg.m로 6단 수동 또는 CVT 무단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토요타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 (Corolla Trek)'
토요타 크로스오버 '코롤라 트랙 (Corolla Trek)'

아울러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에는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PCS), 차선 유지 보조(LTA),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DA), 다이내믹 레이저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 하이빔(AHB), 등 이 포함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0 (TSS 2.0)’이 탑재되며, 7인치 TFT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토요타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된 에스파냐 '라 부 엘타(La Vuelta)' 레이스에서 자전거 제조업체 ‘Trek Bicycle’과 협업해 코롤라 트랙을 공개, 행사 기간동안 16대의 코롤라 트랙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그동안 국내시장 무덤으로 불렸던 왜건에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웨덴 볼보의 ‘V90 크로스컨트리’와 ‘V60 크로스컨트리’는 출시 이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기에 프랑스 푸조도 ‘508 SW’를 출시하는 등 토요타 코롤라 트랙도 국내 출시될 경우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 코롤라 트랙의 구체적인 정보와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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