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된 디스 CEO 직무 유지...폭스바겐 이사회, 만장일치로 지지
기소된 디스 CEO 직무 유지...폭스바겐 이사회, 만장일치로 지지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9.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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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AG 감독위원회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된 시장 조작 혐의로 기소된 헤르베르트 디스 CEO와 한스 디터 펫츄 의장을 지지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검찰은 지난 2015년에 발각된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문제 발표를 의도적으로 늦춰 주식시장을 조종했다는 이유로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CEO, 감사위원회 한스 디터 펫츄 의장, 마틴 빈터콘 전 회장 등 3명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이 2015년 9월 18일에 공개됐는데 빈터콘 전 회장은 늦어도 같은해 5월, 펫츄 의장은 6월, 디스 CEO는 7월에 이 사건과 관련해 거액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소식에 감독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감독위원회는 디스 CEO와 펫츄 의장이 계속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감독위원회는 “2015년 가을 이후 광범위하고 독립적인 조사에 근거해 오늘날에도 자본시장에 고의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음을 알 수 없다”며 “이번 기소 법안을 검토한 후에도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폭스바겐AG는 감독위원회 회장 및 이사회 회장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소된 디스 CEO는 “자신이 폭스바겐에 입사한 시기는 2015년 7월로 배출가스 비리의 영향을 예측할 수 없었다”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펫츄 의장과 빈터콘 전 회장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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