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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 오나?...정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 개최

  • 기사입력 2019.09.26 12:0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이 사라질까?(사진=도로교통공단)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운전면허증이 스마트폰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제6차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1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 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가 임시허가를 신청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정부로부터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이통사의 모바일 본인 인증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넣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임시허가를 받게 되면 지갑 없는 시대를 보다 앞당기고 연 100만여 건에 달하는 운전면허증 분실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들은 삼성전자와 함께 향후 스마트폰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티머니·리라소프트·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는 GPS 기반 또는 GPS와 OBD(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앱 미터기를 택시 미터기로 적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임시허가를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앱 미터기 관련 기준이 없어 하이브리드형 앱 미터기를 택시에 적용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형 앱 미터기가 허용될 경우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함께 앱 미터기를 통한 택시요금 시비 감소,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 핀테크 서비스, 가상현실 응용처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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