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검찰, 폭스바겐 전.현 CEO 기소. 배기가스 부정 공개 지연
獨 검찰, 폭스바겐 전.현 CEO 기소. 배기가스 부정 공개 지연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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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폭스바겐(VW)의 헤르베르트 디스 CEO와 마틴 빈터콘 전 회장 등 3명의 VW 전현 수뇌진을 기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이 24일 폭스바겐(VW)의 헤르베르트 디스 CEO와 마틴 빈터콘 전 회장 등 3명의 VW 전현 수뇌진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에 발각된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조작문제를 의도적으로 발표를 늦추고 주식시장을 조종했다는 이유다.

독일언론 보도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CEO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하면서 법정에서 진위를 밝힌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관할하는 브라운 슈바이크검찰은 이날 디스 CEO와 감사위원회 한스 디터 펫츄(Hans Dieter Poetsch) 의장, 그리고 조작 발각당시 경영 책임지고 있던 마틴 빈터콘 전회장 등 3명을 기소했다.

폭스바겐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사건은 2015년 9월 18일에 공개됐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빈터콘 전 회장은 늦어도 같은해 5월, 펫츄의장은 6월, 디스 CEO는 7월에 이 사건과 관련해 거액의 벌금 지불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디스 CEO는 대리인을 통해서 디젤부정과 관련된 검찰의 고발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사장직 수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디스 CEO는 자신이 폭스바겐에 입사한 시기는 2015년 7월로, 배출가스 비리의 영향을 예측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펫츄의장과 빈터콘회장도 검찰의 기소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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