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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LG스플레이 물갈이 인사, LG화학 정호영사장 새 CEO 선임

  • 기사입력 2019.09.17 09:43
  • 최종수정 2019.09.17 09: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호영사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물갈이 인사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을 퇴진시키고 LG화학 정호영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 온 한상범 부회장은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한상범 부회장의 사퇴의사를 수용,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17일부터 집행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호영사장은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 1988년 금성사 미국법인을 거쳐 2004년 LG전자 영국 법인장, 2007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2014년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2019년부터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사장)를 맡아 왔다.

LG디스플레이는 CEO 교체에 이어 실적만회를 위한 조직 및 인사혁신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편, LG화학은 정호영 사장이 LG디스플레이 CEO로 선임됨에 따라 LG화학의 새로운 CFO로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S&I Corp.) 차동석 전무를 새 CF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동석 CFO는 LG화학 재무세무회계팀장, LG경영개발원, 정도경영TFT 진단1담당 임원, 서브원 CFO,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S&I Corp.) CFO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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