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텔루라이드 생산 조지아공장, 양산 개시 10년만에 30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9.09.16 17:10
  • 최종수정 2019.09.16 18: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300만번째로 생산된 텔루라이드.(사진=기아 조지아 생산법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북미 생산공장인 미국 조지아공장이 30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은 “조지아공장(KMMG)이 11일 저녁 300만번째 차량인 흰색 색상의 2020 텔루라이드 SX 프레스티지(Telluride SX Prestige)를 생산하며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16일 양산을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기아차는 북미시장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2005년 초부터 1년간 미국 현지공장 건설과 관련된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조사한 뒤 2006년 3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를 최종 낙점, 조지아 주정부와 조지아공장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기아차는 2006년 10월 이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3년 1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11월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공장의 규모는 약 261만2천㎡(79만평)으로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 및 변속기 공장, 모듈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 및 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34만대다.

이 공장의 첫 양산 모델은 쏘렌토의 2세대 모델인 쏘렌토R이었으며 현재는 쏘렌토, 옵티마(한국명 K5), 텔루라이드를 생산하고 있다.

신장수 KMMG CEO는 “10년도 안 돼 30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KMMG팀의 원 시스템, 원팀 철학의 헌신과 성과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텔루라이드, 쏘렌토, 옵티마 등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품질은 우리 팀원들의 노고와 헌신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품질을 위해 노력해온 팀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는 “KMMG는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거두는 조지아 인들의 훌륭한 사례”라며 “KMMG와 조지아 주의 관계가 계속 강화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아 팀원들에게 이번 업적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