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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헝거' 눈길, 손 맞잡으면 없어진다, 거친 손 관리는 향이 좋은 여자 핸드크림!

  • 기사입력 2019.09.14 09: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외롭거나 공허할 때 과식하는 이유는 '스킨헝거'(Skin Hunger) 때문이다. 이름 그대로 피부가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다. 갓난아기가 품 안에 안겨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듯, 인간은 스킨십을 원하는 '스킨헝거'라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마요 메디컬 센터의 울프 교수는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일수록 고도비만, 더 나아가 폭식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폭식증은 단순히 많이 먹는 게 아니라 이미 배가 부른데도 먹고 또 먹어서 나중엔 본인이 힘들어하는 정도를 말한다. 실제로 폭식증 환자들을 모아 요즘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물었더니 60% 이상의 사람들이 '외롭다'는 감정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울프 교수는 "위도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외로움을 뜻하는 또 다른 표현이 바로 스킨헝거다. 외로운 상태에 놓이면 손잡기나 포옹과 같은 스킨십을 원하게 된다. 성적인 의미가 아닌 온정을 느끼는 스킨십이 핵심이다. 즉 피부가 원하는 스킨십이 타인과의 포옹이라면 위장이 원하는 스킨십은 맛있는 음식인 셈이다.

신체 구조상 위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피부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피부가 만들어질 때 그 세포 조직이 몸 안쪽으로도 자라나면서 식도나 위장 같은 소화기관이 되는데 이를 생물학에서는 '함입된다'라고 표현한다. 스킨십과 소화 과정을 살펴보면 거의 같다. 몸에 당이 생기고 퍼지며 호르몬이 미주신경을 자극해 뇌로 만족감을 전달한다.

음식으로 배고픔을 채우면 평안과 충만감을 느끼며 스킨헝거가 조금이나마 충족된다. 물론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우다간 과식과 폭식처럼 나쁜 식습관이 굳어져 주의해야 한다. 스킨헝거를 없애는 방법은 간단하다. 친구나 연인과 따뜻한 악수와 포옹을 자주 나누는 것이다. 차갑고 건조해지기 쉬운 손은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며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돕는 관리법을 추천한다.

손 케어를 돕고 여자친구 선물로도 좋은 다양한 핸드크림을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에서 볼 수 있으며 겟잇뷰티에서 인기 순위를 공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명품 향수 브랜드의 인기 있는 향을 담은 핸드크림이 등장해 보습과 향수 효과를 낸다. 핸드크림 전문 브랜드 메머레르의 'MEMORER 핸드 6-PACK'은 산뜻한 젤 형태로 끈적임이 없어 남자, 여자 모두 사용하기 좋은 퍼퓸 핸드크림이다. 6개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향을 담았으며 50ml 미니 핸드크림어서 휴대하기 편리하다.

'뉴요커 핸드'는 뉴욕의 도회적 느낌을 담은 화이트머스크 오드뚜왈렛 향과 함께 복숭아 추출물과 홍차수가 손 건조증을 막는 성분 좋은 핸드크림이다. '런더너 핸드'는 미모사잎 추출물과 아티초크잎 추출물이 손등 각질을 관리하고 피부를 진정한다. 붓꽃 추출물이 피부에 활력을 주는 '파리지엔느 핸드'는 베르가모트와 페티그레인 블렌딩으로 남자에게도 어울리는 향을 지녔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처럼 정열이 넘치는 향을 담은 '마드리레나 핸드', 시트러스와 스위트피, 화이트머스크를 블렌딩해 스타일리시한 향을 내는 '밀라니즈 핸드', 터키 휴양 도시 안탈리아의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을 자랑하는 '안탈리아 핸드'가 '메머레르 핸드 6-PACK'을 구성한다. 모두 끈적거리지 않으면서 촉촉한 핸드크림으로, 갈라진 손끝이나 건조한 손등에는 특히 꼼꼼히 바른다.

전문가들은 "손은 물기와 자외선에 잘 노출되는 만큼 핸드크림을 꼭 챙기고 각질이 일어나면 저자극 세안제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며 "메머레르 핸드는 보습 성분을 보유하는 젤 폴리머가 손 피부를 지키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향을 내어 평소에 쓰기 좋다"고 전했다. 손 건조증이 심하다면 보습제에 핸드오일을 섞어 바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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