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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상징 ‘키드니 그릴’이 바뀐다. 사상 최대 크기 차세대 4시리즈 쿠페 

  • 기사입력 2019.09.11 09:59
  • 최종수정 2019.09.11 10: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BMW 컨셉4의 키드니 그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컨셉 4(BMW Concept 4)’를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BMW 컨셉 4는 차세대 ‘4시리즈 쿠페’의 컨셉 모델로, 첫 모델은 2013년 6월 3시리즈 쿠페의 후속모델로 등장했다.

이 차는 벌써 출시 6년 이상이 경과, 차세대 모델이 출시준비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쯤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4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은 과거 BMW 명차의 디자인을 전면에 반영한 대담한 프론트 마스크다.

기존의 4시리즈 쿠페의 키드니 그릴은 3시리즈 세단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차세대 모델은 신형 3시리즈 세단과 디자인면에서 완전히 달라져 4시리즈 쿠페 특유의 개성을 추구했다.

컨셉 4는 BMW 브랜드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세로형으로 획기적으로 대형화됐다.

수직그릴은 BMW의 프론트 마스크에 과거의 영광을 내포하고 있다. 그릴 디자인에 BMW 328과 BMW 3.0CSi 등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의 DNA를 반영했으며, BMW 쿠페의 오랜 역사와 성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4컨셉은 신형 X5, X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대형화되고 있는 키드니 그릴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컨셉4의 키드니 그릴 내부에는 복잡한 격자모양이 적용됐고, 그릴 하단의 클리어 플레이트에는 컨셉4 로고가 위치했다.

슬림해진 트윈 헤드램프는 약간 각도가 있는 키드니 그릴과 함께 컨셉 4의 강인하고 웅장함을 잘 드러낸다.

또, 라인이 더욱 뚜렷해진 보닛은 풍부한 볼륨감과 정확한 에지로 프런트 엔드 라인을 돋보이게 했다.

BMW측은 컨셉4의 한층 커진 키드니 그릴에 대해 4시리즈 쿠페는 새로운 개념의 모델로, BMW 키드니 그릴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나올 모델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의 새로운 키드니 그릴은 크고 단순하면서고 역동적이며 우아한 디자인 특징으로, 지금까지는 모든 차종에 동일한 그릴 디자인 비율의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차종에 따라 그릴의 크기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등장하는 BMW 신차들은 한층 혁신적이고 개성이 강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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