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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할까? 테슬라, 160만km 주행 가능한 배터리 셀 테스트 중

  • 기사입력 2019.09.10 18: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를 160만km(100만 마일) 이상 구동할 수 있는 배터리 셀을 테스트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자동차를 160만km(100만 마일) 이상 구동할 수 있는 배터리 셀을 테스트중이다.'

테슬라의 연구를 위탁 수행하고 있는 캐나다 핼리팩스의 달하우지에 대학(Dalhousie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기자동차(EV)에 100만 마일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셀 화학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프 단(Jeff Dahn)이 이끄는 연구팀은 전기자동차를 160만 킬로미터(100만 마일) 이상 구동할 수 있고 격자에너지 저장소에서 최소 20년 이상 지속할 수 있어야 하는 “엑설런트 에너지유동밀도 리튬이온 파우치 셀 화학”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배터리 케미스트리(화학)의 등장은 세미 전기트럭이나 자율택시와 같은 테슬라의 향후 프로젝트의 게임 체인저로 등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프 단과 그의 팀은 이번에 테스트한 배터리 셀은 현재 테슬라가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 셀보다 수명이 2-3배는 더 오래 지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제프 단과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밀도향상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라고 믿는 고체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높은 에너지 밀도로 더 많은 배터리 셀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테슬라 자율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스라의 로보택시가 빠르면 내년 쯤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에서 "내년 중 테슬라의 자율 로보택시 출시를 예측하는 것에 매우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CEO는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가 100만 마일을 버틸 수 있는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발되는 테슬라 차량들의 드라이브 유닛은 모두 100만 마일을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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