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빌라 거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다세대 매매 거래 건수는 3,145건이었으나 두달 후인 7월 12.8% 상승하며 3,550건으로 늘었다. 연립주택 역시 지난 5월과 7월을 비교했을 때 16.8% 껑충 뛰었다.

연립주택의 가격 증감률 역시 두드러진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0.13% 였던 연립주택 상승률이 8월에는 0.30%까지 치솟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부동산 업계의 다양한 분석이 오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면서 다세대, 연립주택, 신축빌라로 수요가 이동했을 가능성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영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집나와 관계자는 “1인 가구, 예비 신혼부부 등을 비롯해 신축빌라 매매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원하는 중장년까지 수요가 매우 다양하다”며, “특히 신축빌라 분양의 경우 옵션이나 인테리어 면에서 장점이 많아 관련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집나와'는 빅데이터 기반 빌라시세 간편조회 서비스를 런칭,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신축빌라 시세와 전국 빌라 시세, 과거시세, 과거 트렌드 통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 신축빌라 최신 시세를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 신축빌라의 1㎡ 시세는 마포구(월드컵경기장역) 신축빌라 967만원, 망원동(망원역) 신축빌라 984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은평구 신축빌라 중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 746만원, 불광동(불광역) 신축빌라 726만원으로 확인됐다.

양천구 신축빌라 중 신월동(까치산역) 신축빌라 822만원, 신정동(신정역) 신축빌라 1,017만 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강서구 신축빌라 중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 799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 879만원 등이다.

성북구 신축빌라 중 정릉동(정릉역) 신축빌라는 665만원, 장위동(미아사거리역) 신축빌라는 73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중랑구 신축빌라 중 상봉동(상봉역) 신축빌라 675만원, 면목동(사가정역) 신축빌라 861만원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 신축빌라의 시세는 성석동(운정역) 신축빌라가 387만원, 덕이동(탄현역) 신축빌라가 394만원에 형성돼 있으며, 안양시 신축빌라 중 안양동(안양역) 신축빌라 537만원, 호계동(범계역) 신축빌라 654만원 안팎이다.

안산시 신축빌라 가운데 본오동(상록수역) 신축빌라는 343만원, 사동(중앙역) 신축빌라는 584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부천시 신축빌라 중 내동(신중동역) 신축빌라 466만원, 삼정동(상동역) 신축빌라 시세는 436만원 선이다.

의정부시 신축빌라 시세를 살펴보면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 359만원, 가능동(가능역) 신축빌라 397만원이며, 용인시 신축빌라 중 중동(신중동역) 신축빌라 406만원, 동천동(동천역) 신축빌라 542만원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구 신축빌라 중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 323만원,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 39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부평구 신축빌라 중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 391만원, 갈산동(갈산역) 신축빌라 337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