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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트, 온라인 최저가 검색. 자동차특판프로모션 커뮤니티 정보로 구매하는 스마트한 소비자

  • 기사입력 2019.09.05 15:4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자동차특판프로모션연구소'등과 같은 동호회, 커뮤니티를 통해 시중보다 더 할인하고 더 낮은 월납입금액을 확인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도 대세가 돼버렸다.
'자동차특판프로모션연구소'등과 같은 동호회, 커뮤니티를 통해 시중보다 더 할인하고 더 낮은 월납입금액을 확인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대세가 돼버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소비루트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해서 영업사원의 설명을 듣고 구매하던 예전과는 달리 온라인으로 최저가격을 비교해 클릭, 전화만으로 손쉽게 자동차라는 고가의 재화를 구매하고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몇 년 사이 현금, 할부, 리스의 방법으로만 자동차를 구매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장기렌트라는 방법으로 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홈쇼핑 등에서 장기렌트를 광고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장기렌트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은 것도 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장기렌트는 일반 신차할부, 오토리스와 달리 호, 하 번호판을 사용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초기비용 부담이 없고 자동차세, 보험료등을 신경쓰지 않고 탈 수 있으며 만기시에는 반납과 인수를 결정할 수 있어 리스와 할부의 장점을 모두 갖춘 만능상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금융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가 하락하거나 향후 자금운영, 대출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아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까지 돌고 있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BMW, 벤츠, 포르쉐, 아우디 등 고가의 차종들을 신차할부보다 저렴한 월납입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동차특판프로모션연구소'등과 같은 동호회, 커뮤니티를 통해 시중보다 더 할인하고 더 낮은 월납입금액을 확인해 마치 통신업계에서 유행하는 휴대폰성지매장을 찾듯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도 대세가 돼버렸다.

이에 자동차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채 자동차를 구매해 심각한 재산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소비패턴의 스마트한 변화는 막을 수 없는 수순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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