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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SUV 왜 잘 팔릴까? QM6, 두 달 연속 중형 SUV 2위

  • 기사입력 2019.09.02 18:01
  • 최종수정 2019.09.02 18: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차 QM6가 2개월 연속 기아차 쏘렌토를 누르고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QM6가 2개월 연속 기아차 쏘렌토를 누르고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QM6가 2개월 연속 기아차 쏘렌토를 누르고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9.3% 늘어난 7,771대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차종은 중형 SUV 'THE NEW QM6'였다.

지난 6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르노삼성 THE NEW QM6는 전년 동월대비 무려 60.7% 증가한 4,507대를 기록해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의 판매비중이 눈에 띈다. QM6 LPe는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 전월 대비 2.3% 증가하면서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차의 LPG 라인업은 가솔린 대비 크게 모자람 없는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 편의 및 안전사양, 차별 없는 디자인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QM6'
르노삼성차 'QM6'

아울러 지난 1일 르노삼성차는 기존 QM6 가솔린과 LPG에 이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디젤배출가스기준(Euro6D_Temp)을 충족하는 1.7 dCi 및 2.0 dCi 2종의 디젤모델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THE NEW QM6 dCi는 높은 연비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으며, 다운사이징 엔진 덕에 경제성까지 높였다.

QM6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14.4km/L로 국내시판 중형 SUV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하며, 2.0 dCi 4W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12.7km/L의 뛰어난 연비가 특징이다.

이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간거리경보시스템(DW),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보행자 감지 기능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대거 적용됐다. 르노삼성차 QM6가 가솔린, LPG, 디젤의 막강한 엔진라인업으로 경쟁모델을 누르고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SM6가 QM6를 이어 지난달 내수 판매의 한 축을 담당했다. SM6는 전년 동월대비 36.1% 줄어든 1,140대가 판매됐으며, 그 가운데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가솔린 모델이 72%를 차지했다. 또 LPG 모델 역시 30% 가까운 비중을 유지해 인기를 이어갔다.

QM6 LPe와 SM6 LPe 덕분에 지난달 르노삼성차의 전체 LPG 모델 판매대수는 총 3,293대를 기록, 전체 판매대수의 42.4%를 차지하면서 승용 LPG 시장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르노삼성차 '마스터 버스'
르노삼성차 '마스터 버스'

더불어 르노의 상용 밴 마스터의 판매량이 돋보였다.

르노 마스터 밴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이후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모델로 지난달 전월 대비 무려 40.8% 오른 328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마스터 밴이 172대, 마스터 버스가 156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마스터 밴을 이달 1일 CJ오쇼핑을 통해 판매 채널 다변회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LPG 라인업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국내 승용 LPG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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