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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자리!’ 쏘나타, K7에 내준 판매 1위 탈환

  • 기사입력 2019.09.02 16: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쏘나타가 K7에게 내준 판매 1위를 다시 찾았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기아자동차의 K7 프리미어에게 내준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내수판매량은 5만2,897대로 전년동월대비 9.7% 줄었다.

쏘나타, 베뉴를 제외한 주력 모델들의 부진이 컸다.

쏘나타는 지난해 8월보다 42.7% 늘어난 8,393대를 기록,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7월 쏘나타는 8,071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풀체인지에 가까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세운 K7 프리미어에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쏘나타는 지난달 K7이 6,961대에 머문 사이 2개월 연속 8천대 이상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와 K7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사이 힘이 많이 빠진 그랜저는 지난달 5,514대에 그치며 더욱 밀려났다. 그랜저는 올 11월 페이스리프트로 반격에 나선다.

엔트리급 SUV 베뉴는 1,753대의 7월보다 2배가량 늘어난 3,701대를 기록하며 본게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주목할 점은 현대차의 RV 라인업 중 베뉴만 판매량이 7월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 플래그쉽 SUV 팰리세이드는 전월대비 37.0% 줄어든 2,304대에 그쳤다. 아직도 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나가 7월보다 22.4% 줄어든 2,474대에 머물렀다. 일부 수요가 기아차의 소형SUV 셀토스 또는 베뉴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는 7.2% 줄어든 6,858대, 투싼이 18.9% 줄어든 2,583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전년동월대비 1.2% 늘어난 4,581대를 판매했다. G70이 29.3%, G90이 2배이상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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