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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마니아, 오랫동안 기다렸다...2019년형 Q7. A5로 재도약

  • 기사입력 2019.08.28 18:15
  • 최종수정 2019.08.29 09:2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신차를 2019년형 Q7과 A5를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 부활을 알렸다.
아우디코리아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신차를 2019년형 Q7과 A5를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 부활에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며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에 판매를 재개, 부활의 신호탄으로 지난달 ‘더 뉴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2019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각각 시작했다.

신차가 출시되기만 기다렸던 구매대기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우디는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고,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특유의 디자인과 첨단이미지, 감성 등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가 다른 브랜드와 어떤 차별화를 이뤘기에 이처럼 인기를 이어가는 것일까?

아우디는 메르데세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 프리미엄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에도 다양한 모델과 컨셉트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아우디의 강점으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과 조명기술이다.

아우디 'e-트론' 컨셉트
아우디 'e-트론' 컨셉트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그동안 아우디는 경쟁브랜드를 앞서 자동차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왔으며, 지금도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와 달리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낸 또렷한 색깔, 튀지 않는 절제미를 선보이고 있다.

또 아우디는 시대를 앞선 센세이션한 디자인을 줄곧 공개해 많은 이들의 드림카로 꼽히고 있으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강세를 보여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디자인 트렌드를 하나의 브랜드 정체성으로 가져가며 진보된 디자인과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조명도 지난 2003년 기존 안개등을 대체하는 LED 주간주행등부터 최근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풀LED 헤드램프까지 모두 아우디가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LED를 넘어 레이저라이트와 OLED까지 디자인과 직결된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꾸준히 앞서 나갔다.

이처럼 아우디는 자동차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전 세계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의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더불어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특성상 눈길 안정성이 상당히 중요한데 아우디의 독보적인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 또한 아우디의 상징이자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고성능 S라인 및 RS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아우디 마니아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 아우디는 지난 2016년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국내에서 1년간 판매를 전면 중단, 인증절차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기세가 잠시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선인증후생산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취득하는 등 국내에서의 판매 관련 절차 완료하면서 판매재개에 돌입했다.

그 시작으로 선보이는 모델이 2019년형 Q7과 A5로 국내에는 ’Q7 45 TFSI 콰트로’와 ’A5 45 TFSI 콰트로’ 두 개 차종이며, 다시금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우디 2019년형 'Q7'
아우디 2019년형 'Q7'

먼저 지난달 15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2019년형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는 현대적인 세련미와 강렬한 남성미를 자아내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인 ’Q7’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높은 실용성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과 입체적인 싱글 프레임이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새로운 인레이 디자인과 휠 디자인, 풀바디 페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풀타임 사륜 구동 기술인 ‘콰트로’를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210km/h (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4초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8.6km(도심 7.7km, 고속도로 10.0km)이다.

편의 사양은 핸들 열선, 4존 자동 에어컨 그리고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탑재,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찾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코오롱, 고진, 태안 등 아우디 전 딜러사를 합친 2019년형 Q7의 전국 사전계약 대수는 7,000여대로 올해 도입물량의 90% 이상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형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의 판매가격은 7,848만 5천원이며, 공식 할인 500만원을 비롯한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이용할 경우 최대 7,15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우디 2019년형 'A5 스포트백'
아우디 2019년형 'A5 스포트백'

이어 2019년형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는 다이내믹하고 우아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우디 ’A5’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는 ‘스포트백’과 ‘쿠페’, ‘카브리올레’ 3가지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 및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매칭되며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 최고속도 210km/h의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0초,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1km/l이다. (도심연비 9.1km/l, 고속도로 연비 11.8km/l)

아우디 2019년형 'A5 스포트백' 인테리어
아우디 2019년형 'A5 스포트백' 인테리어

특히, 2019년형 아우디 A5 스포트백에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0인치의 5-암 로터 디자인 휠이 기본으로 장착돼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블랙 헤드라이닝’ 및 ‘피아노 블랙 인레이’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츄얼 콕핏’,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아울러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A5의 올해 도입물량은 스포트백이 1,100여대,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50대로 지금까지 약 60% 이상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판매가격은 스포트백 6,237만 4천원, 쿠페 6,384만 5천원, 카브리올레 7,268만 원이다.

이들 차종은 지금 사전계약할 경우 아우디 Q7은 9월 중순,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9월 초경 인도 받을 수 있다.

아우디 신형 'A6'
아우디 신형 'A6'

한편, 앞서 디젤게이트 여파로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솔린 모델이 주목받기 시작한 만큼 아우디도 새롭게 선보일 신차들에 디젤을 제외한 가솔린모델을 투입해 국내시장 도약에 주력한다.

아우디코리아는 2019년형 Q7, A5 이외에 오는 4분기 주력모델인 ‘신형 A6‘를 투입할 계획이며, 내년 신형 A7을 비롯해 향후 SUV 라인업도 인증이 완료 되면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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