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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가격 ‘셀토스’, 가장 합리적인 트림. 옵션 선택은?

  • 기사입력 2019.08.20 18:36
  • 최종수정 2019.08.20 18:4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지난달 출시한 ‘셀토스’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달 출시한 ‘셀토스’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셀토스’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는 동급을 뛰어넘는 차체크기와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세련되고 강인한 디자인 등 동급뿐만 아니라 한 체급 위인 투싼,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까지 위협할 정도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셀토스는 지금 계약해도 최소 2-3개월의 출고 대기기간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셀토스 구입에 있어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가격이다.

현재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이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이며, 1.6 디젤이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셀토스를 구입할 때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트림과 옵션사양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기아차 '셀토스' 트렌디 트림 가격
기아차 '셀토스' 트렌디 트림 가격

먼저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며, 가장 저렴한 1.6가솔린 터보 트렌디 트림의 가격은 1,929만 원, 1.6 디젤 트렌드 트림은 2,120만 원이다.

기본적으로 셀토스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상당히 많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이외에도 6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트렌디 트림에서 전 트림 공통 옵션 사양은 드라이브 와이즈(113만원)와 전자식 4WD 시스템(177만원) 옵션이 있다.

먼저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가 포함된다. 하지만 셀토스에는 기본적으로 ADAS가 적용되고, 평소 직접 드라이빙을 즐긴다면 굳이 선택할 필요 없는 옵션 사양이다.

더욱이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경우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도 적용되는데, 트렌디 트림에서는 내비게이션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필요 없는 옵션이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또 셀토스는 기본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이며, 전자식 4WD를 선택할 경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까지 장착된다. 가격이 비싸지만 4WD가 추가되고 가족을 태우는 패밀리카로 사용한다면 멀티링크는 2열 승차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선택해도 만족감이 높다.

이밖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와 1열 열선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98만원),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LED 실내등(25만원),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오(59만원) 등이 선택 가능하며, 컨비니언스를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로를 제외하면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사양이다.

주로 혼자 타거나 기본형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트렌디 트림에 컨비니언스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넣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기아차 '셀토스'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
기아차 '셀토스'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

이어 중간 트림인 트레스티지가 가장 가성비 좋은 트림으로 주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기본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238만 원, 1.6 디젤 2,430만 원이다.

프레스티지에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시그니쳐 LED 라이팅 그릴이 기본 적용되며, 1열 운전석과 동승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실내등 등이 기본 적용된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풀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LED 프론트 턴시그널,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18인치 알로이 휠, 루프랙 등이 포함된 스타일(108만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가장 합리적이면서 멋까지 더할 수 있다.

기아차 '셀토스' 인테리어
기아차 '셀토스' 인테리어

또 컴포트(44만원)는 운전석 파워시트,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에어벤트, 2열 열선 시트, 2열 암레스트 등이 포함되며,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39만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및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 10.25인치 UVO 팩(147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20만원), 투톤 루프(29만원), 8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오(후방 모니터 포함, 59만원) 등도 선택 가능하다.

프레스티지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멋과 편의, 안전사양 등 옵션을 두루 갖출 수 있고 특히, 2열 편의성을 더해 가족과 함께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트림이다.

기아차 '셀토스' 노블레스 트림 가격
기아차 '셀토스' 노블레스 트림 가격

마지막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의 기본 차량 가격은 1.6 가솔린 2,444만 원, 1.6 디젤 2,636만 원부터 시작한다.

먼저 노블레스는 최상위 트림인 만큼 프레스티지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스타일과 컴포트,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기본 적용된다.

선택사양으로는 슈퍼비전 클러스터(7인치 칼라 TFT LCD)가 포함된 하이테크(79만원)를 선택해 HUD를 장착할 수 있으며, 하이컴포트(59만원)를 선택할 경우 동승석 파워시트와 크래쉬패드 인몰드 스티치, 사운드 무드 램프,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34만원을 더하면 가죽시트와 브라운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또 10.25인치 내비게이션(85만원)은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에서도 옵션이다. 하지만 프레스티지 트림과 달리 샤크핀 안테나 등이 노블레스에는 기본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옵션 가격은 저렴하다.

여기에 10.25인치에 BOSE 스피커를 더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팩의 가격은 147만원이다. 비록 가격이 상당하지만 일반 오디오 시스템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이어 투톤 루프는 29만원, 선루프는 39만원이며 둘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하다. 선루프를 비롯한 모든 옵션을 추가할 경우 셀토스의 풀옵션 가격은 무려 3,284만 원이다. 이 가격이라면 한체급 높은 스포티지, 투싼이나 중형 SUV인 르노삼성 QM6까지 노려볼 수 있는 가격이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셀토스를 구입 시 혼자 타거나 가성비를 중요시한다면 트렌디 트림, 가족과 함께 타면서 적당한 가격과 옵션사양 등 합리적인 구성을 원한다면 프레스티지 트림, 셀토스가 정말 좋고 최상위 트림을 원한다면 노블레스 트림에 풀옵션 사양을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트림별, 옵션 선택사양과 가격을 놓고 본다면, 프레스티지 트림에 옵션으로 스타일과 컴포트, UVO팩, 헤드업 디스플레이, 투톤 루프 등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구성할 경우 셀토스의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2,664만 원, 디젤 1.6 모델이 2,85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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