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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내달 프랑크푸르트서 공개할 고성능 EV의 정체는?

  • 기사입력 2019.08.20 11:3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인 '스타일 셋 프리'의 두 번째 버전과 신형i10, 새로운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를 선보인다.
현대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인 '스타일 셋 프리'의 두 번째 버전과 신형i10, 새로운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를 선보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두 번째 버전을 선보인다.

지난 1월 현대차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고객 체험(UX) 전략이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즉,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의 내부 공간은 업그레이드해 자동차를 또 다른 하나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현대차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스타일 셋 프리'
현대차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스타일 셋 프리'
현대차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스타일 셋 프리'
현대차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스타일 셋 프리'

현대차는 미래 전기차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관람객이 직접 차량과 소통하며 다양한 효과와 설정으로 개인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H-스페이스(H-Space)도 마련한다.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의 개념과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한 공간 및 예술 작품들을 전시해왔으며, 지난 4월 이태리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이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한층 진화한 스타일 셋 프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신형 i10' 렌더링 이미지
현대차 '신형 i10' 렌더링 이미지

이어 현대차는 유럽 A세그먼트 시장에 투입될 '신형 i10'을 선보인다.

신형 i10은 현대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엔트리 모델로 최근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바 있으며, 이전 i10보다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한층 안정적인 스탠스가 특징이다.

특히, 신형 i10은 유럽 A세그먼트 시장에서 폭스바겐 UP, 르노 트윙고 등과 경쟁하게 되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커넥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해 유럽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할 첫 번째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 티저 이미지
현대차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할 첫 번째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 티저 이미지

아울러 독일 알체나우(Alzenau)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이 주도하고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와 협업해 개발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를 공개한다.

현대차의 새로운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는 ‘벨로스터N TCR(Touring Car Race)’을 기반으로 한 E-TCR 전용 모델이며, 전기 레이싱카를 통해 다음 세대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리막오토모빌리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현대·기아차는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에 8천만 유로(한화 약 1,075억 원)를 투자한바 있으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 N브랜드의 미드십 스포츠 컨셉트카의 전기차 버전과 별도의 수소전기차 모델 등 2개의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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