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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대 한정'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 '2인승 오픈 콕핏 로드스터' 디자인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9.08.20 09:52
  • 최종수정 2019.08.20 09:5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맥라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개최된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얼티밋 시리즈 신차의 디자인 랜더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맥라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개최된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얼티밋 시리즈 신차의 디자인 랜더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개최된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얼티밋 시리즈 신차의 디자인 랜더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맥라렌은 얼티밋 시리즈 신모델을 로드스터이지만 컨버터블 모델을 뜻하는 ‘2인승 오픈 콕핏 로드스터(Open Cockpit Roadster)’로 설명한다. 글로벌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으며 전 세계 399대 한정 생산된다.

기존 얼티밋 시리즈인 맥라렌 세나가 궁극의 파워와 주행 성능을 발휘해 트랙을 지배한다면, 스피드테일은 강력한 파워와 안락한 드라이빙 경험까지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하이퍼 GT카이다. 신모델은 기존 얼티밋 시리즈 모델들의 기술적 특징을 반영하면서 시리즈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충족시킬 새로운 컨셉트다.

신모델이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지향점은 트랙보다 일반 도로 주행을 우선해 설계됐다. 폭발적인 파워를 기반으로 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오픈 톱 구조를 통해 주위 환경과 운전자가 어우러지는 오픈 에어링 성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공개된 디자인에서는 로드스터에 최적화 된 비율이 적용된 우아하고 유려한 라인, 맥라렌의 상징인 다이히드럴 도어 등 맥라렌이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맥라렌 세나에 적용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탑재 및 맥라렌의 경량화를 상징하는 카본파이버 기술의 확대 적용으로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가벼운 차량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CEO(Mike Flewitt, CEO of McLaren Automotive)는 “맥라렌은 어떤 주행 조건이라도 최상의 몰입감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맥라렌 세나와 스피드테일 같은 현재의 얼티밋 시리즈가 제공하는 드라이빙 경험과 확실한 차별화 및 일반 도로에서 진일보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얼티밋 시리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은 ‘MSO(McLaren Special Operation)’가 특별 제작한 맥라렌 GT를 페블비치를 상징하는 잔디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서 공개하는 ‘콘셉트 카 론(Concept Car Lawn)’에 출품했다. 외관은 MSO 맞춤형 색상을 테마로 했으며, 실내의 스티치 라인은 대영박물관의 기하학적 형태의 천장에서 영감을 받은 지오폼(Geoform) 등이 적용됐다.

맥라렌은 작년에 발표한 미래 전략 플랜인 ‘트랙 25(Track 25 Business Plan)’에 따라 신차를 개발 및 공개하고 있다. 트랙 25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8개의 신규 및 파생 모델을 출시하고 연구 개발 비용으로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 7,639억 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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